용인시 농식품산업 발전지원사업 ‘농식품 품평회’

2011-09-22     이해용 기자

 용인시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단국대와 협력해 추진하는 농식품산업 발전지원사업의 1차 개발품목에 대한 품평회를 9월 30일과 10월 1일 용인시민의 날 축제 행사장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선 보일 농식품은 용인 백옥미, 남사오이 등 용인지역 농산물들을 주재료로 만든 막걸리, 흑마늘 편떡, 오이죽, 버섯 리조뜨, 유산균 쌀식빵, 소보루 쌀빵, 쌀 컵케이크, 쌀 버터크림빵 등 주류와 음식류, 빵류이다.

전통 주류로 개발한 ‘DKU막걸리’는 멥쌀과 유기농 찹쌀을 이용해 단발효한 특화 막걸리로서 용인 산 농산물을 재료로 사용한다. 흑마늘 편떡은 백옥미 가루와 흑마늘액을 넣어 만든 떡이다. 오이죽은 백옥미, 남사오이·시금치를 넣어 만든 차별화된 죽이다. 버섯 리조뜨는 백옥미와 버섯을 주원료로 조개 스탁, 양파, 마늘, 치즈 등을 가미해 만들었다.  유산균 쌀식빵 등 빵류는 용인산 백옥쌀을 약 50% 첨가해 만든 식품들로 영양과 기호성이 좋아 식사 대용 및 영양 간식으로 효과적이며 용인 백옥쌀의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인시 농식품 발전 지원사업은 단국대산학협력단이 사업시행자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용인시 통합 브랜드 구축 ▲브랜드 마케팅 ▲지역 농특산물 이용 특화 전통주류 및 식품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용인시 농식품 브랜드가 백옥쌀, 성산한방포크 등 품목별로 산재해 있어 시 이미지에 맞는 통합브랜드로 개발하고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치기 위한 것이다. 또 고부가가치 산업인 농식품 가공산업 발전을 위해  단국대의 전문인력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농식품 특화식품을 개발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삼고 관광 상품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용인시와 단국대는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학술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2011~2012년 농식품 기술, 2013년 통합브랜드 마케팅, 지역농가에 기술이전 및 사업화 추진, 2014년 지속적 기술개발체계 구축과 통합브랜드 품질관리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 브랜드로 지역 농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화식품과 주류의 경우 새로운 소득원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