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동 통장협의회 성금 500만원 기탁

2009-12-30     윤혜란 기자

 

화성시 남양동 통장협의회(회장 김호철)가 29일 남양농협 연회장에서 가진 송년회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남양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김호철 협의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정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며 기부의사를 밝혔다.

이에 최현길 남양동장은 “소중한 성금을 생활수급자와 홀몸노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에게 정성껏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기침체로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도 남양동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주민들은 이웃을 위한 봉사와 후원의 손길을 끊지 않았다.

남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기영)는 지난달 5000포기의 '사랑의 김장나눔'에 이어 10kg단위 쌀 50포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기증했다.

또한, 남양라이온스클럽(회장 김은회)도 10kg단위 쌀 100포, 남양농협(조합장 홍은수)은 10kg단위 쌀 50포, 주민 김동수 씨가 10kg단위 쌀 50포를 기증했다.

남양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주민이 보내온 이웃사랑과 봉사정신에 감사드린다”며, “2010년에도 이런 희망의 손길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