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 있는 화성시 봉담도서관 개관

2009-12-25     정대영 기자

특색 있는 도서관으로 관심으로 모았던 화성시 봉담도서관(화성시 봉담읍 상리 27-49번지)이 운영에 들어갔다.

봉담도서관은 23일  최영근 화성시장, 전재영 의원, 최지용 도의원, 이용선 도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공사에 착공, 올해 12월 준공된 봉담도서관은 총공사비 100억원이 투자됐으며 부지면적 2,394㎡에 건축연면적 4,607㎡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이다.

건물 전면은 서가에 있는 책의 모습을 담아 누구나 이곳을 보면 도서관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도서관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 문턱과 건물의 단차 등이 없어 노인, 장애인 등이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접근성이 좋은 1층에는 어린이 열람실과 자료실, 영‧유아 열람실 등을 배치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배려했다.

시설적인 측면에만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아니다. 그동안 도서관 이용에 있어 도외시 되었던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시 최초로 큰글자도서, 점자도서, 촉각도서, 음성서 등을 비치했다.

한편, 시는 봉담 도서관에 원어민 영어교실과 노인들이 좋아하는 문화교실도 함께 열어 책도 읽고 교육과 문화도 즐기는 공공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