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쿠, 안양시에 5000만원 쾌척
김영우 대표이사 안양시장 찾아 성금증서 전달
2009-12-21 정대영 기자
한 유망중소기업이 5000만원이라는 거액의 이웃돕기 성금을 안양시에 기탁했다.
(주)오쿠는 가정용 건강식품 제조기를 생산해내는 지역 유망기업으로 김영우 대표이사는 "타 지역으로 회사를 이전할 계획이 있어 그간 저희 회사 성장에 여러모로 도움을 준 안양시에 보답하는 뜻에서 성금을 내놓기로 했다"며, "저소득층을 돕는 데 쓰이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회사를 설립한 김영진 회장께서는 벌어들인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본철학과 마인드를 갖고 있고, 회사 또한 이를 이념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이 시장은 감사의 뜻과 함께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하겠다. 회사가 더욱 번창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날 관내 유관단체장들의 봉사 모임인 '만안회'는 안양시노인복지센터에서 급식봉사와 말벗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고, 17일에는 안양시 공무원 음악동호회인 '이글스'(회장 김봉수)가 그동안 외부공원에서 출연료로 받은 전액 50만원을 장애인부모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