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어린이집 5월부터 대폭연장 운영

2011-04-27     윤혜란 기자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김영규)는 맞벌이 부부, 취업모 등 늦은 시간까지 가정에서 유아를 돌 볼 수 없는 가정을 위해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5월부터 점진적으로 대폭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통구에는 총 289개의 어린이집에 5,000여명의 아동이 보육되고 있다. 이중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24개소가 지정 운영되고 있고 현재 신규로 8개소가 신청되어 지정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10~15개소 정도의 시설을 추가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시간연장 어린이집 확대 운영 조치는 아동 부모들의 보육부담을 덜어주어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일반 어린이집 보육시간은 07시 30분부터 19시 30분까지 12시간이나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07시 30분부터 최소 21시에서 최대 24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한다. 또한 지정받은 시간연형 보육시설에는 매월 인건비100만원과 운영비20만원이 지원되어 시간연장보육을 운영하는 시설의 운영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시간연장 보육을 원하는 가정은 가까운 시간연장 지정 어린이집에 신청하면 된다. 보육료는 시간당 2,700원이며, 소득하위 70%이하 가정(4인 가구기준, 소득인정액 480만 원 이하)은 월60시간 이내 보육료 전액을 영통구로 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가정형편에 따라 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 늘어나 부모들의 보육부담이 경감되고 나아가 저 출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출산장려 동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시간연장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사항은 영통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영통구청 사회복지과(☎228-84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