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 수원여대 횡령 혐의 수사

2011-04-20     경기타임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수원여자대학 전자문서시스템 납품과 스쿨버스 운영과 관련해 횡령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수원시 오목천동 수원여대 총무팀과 자산관리팀, 전산유지보수 용역업체 사무실 등 10여곳에 수사관을 보내 2시간30분 동안 관련 컴퓨터 파일과 컴퓨터, 회계관련 서류를 압수해 내용을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원여대가 업체로부터 관련 물품을 납품받지 않았는데도 지난해 초 1억여원을 지출하고 스쿨버스 운영비를 과다계상하는 방법 등으로 예산을 횡령한 정황을 잡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수원여대와 업체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