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홍

2011-03-10     한상담 시인

하늘 향해
온 가슴 가만히
열 때

겨우내 숨죽였던 안으로
삶의 응어리
내밀한 역동

붉게 터트리는 숨결마다, 진정
꿈이 아니길 바랬어

향기로 일어
향기에 젖는, 하냥
우리들의 삶

일어 피는
새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