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제자 성폭행 미수 태권도 사범 구속

2010-12-06     윤민석 기자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는 10대 관원에게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하려고 한 혐의(강간미수) 태권도 사범 A(22)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산시 한 태권도장에서 사범으로 일하는 A씨는 지난 11월20일 오후 9시께 "함께 술을 마시자"며 제자 B(14)양을 집으로 유인한 뒤 B양이 술에 취해 잠들자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잠에서 깬 B양이 강하게 저항해 성폭행하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일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