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생후 1~2일 된 女영아 유기

2010-12-05     윤민석 기자

5일 0시께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한 빌라 3층 현관에서 갓난 여자 아이가 버려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주민은 "집 앞 현관에서 울음소리가 들려 나와 보니 상자 안에 점퍼에 쌓인 여자 아이가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이 영아는 태어난 지 1~2일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 상태를 검사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주민과 산부인과 등을 상대로 탐문하며 산모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