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위한 '수원 다시서기 지원센터' 개소

2010-12-02     은종욱 기자

경기도 수원시에 보호와 상담을 병행하는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수원 다시서기 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도에 따르면 66㎡ 규모의 기존 센터를 295㎡ 규모로 확대해 이날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300에 문을 연 다시서기 센터는 앞으로 전문 상담사 등이 항시 근무하며 노숙인을 대상으로 자활 상담과 취업 알선을 하게 된다.

또 노숙인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심리프로그램과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숙인 발굴 활동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최대 30명의 노숙인을 보호하고, 특히 여성 노숙인들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

센터는 대한성공회 수원 나눔의 집에서 운영을 맡게 되며, 다시서기 센터 설치비용 3억7천여만원을 이미 지원한 도는 수원시와 함께 앞으로 연간 2억4천여만원의 운영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수원 다시서기 센터 개소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허재안 도의회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홍영선 대한성공회 신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