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 안전 지능형 CCTV’가 공부할 데이터 구축

2019-06-07     이해용 기자

[경기타임스] 수원시가 지능형 CCTV 학습할 영상자료 개발을 위해 수원남부경찰서, ㈜마인즈랩과 ‘이상행동 CCTV 영상 AI(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이영돈 수원남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3월 ㈜마인즈랩과 협력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능형 CCTV는 카메라에 포착된 사람의 수상한 행동(이상 행동)을 인공지능과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다. 범죄·화재 등 위험이 감지되면 경찰·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즉시 알려 골든타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협약에 따라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건·사고 처리 경험을 바탕으로 이상행동 표준모델을 제시한다. ㈜마인즈랩은 제시된 모델에 맞는 영상을 수집·촬영해, 인공지능이 학습할 영상자료를 만든다.

시는 ㈜마인즈랩의 영상 촬영을 위한 시나리오 작성을 돕고, 완성된 영상 자료를 적용할 수 있는 시험 공간을 제공한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시 곳곳에 지능형 CCTV를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며 “지능형 CCTV를 활용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 기준 수원시에 설치된 CCTV는 9천663대(3천251개소)에 이른다. ‘
생활방범용이 6천614대로 가장 많고, 공원안전 1천612대, 어린이 보호구역 754대, 도로방범 194대, 산불감시 등 기타 489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