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29일 수원컨벤션센터 준공식이다. 우여곡절 끝에 19년만이다. 수원시가 2016년 9월 공사를 시작, 2년 6개월 만에 전면 얼굴을 드러낸다.
특히 축하공연으로 월드스타 싸이, 조성모, 제시 등 유명 가수의 콘서트장이 될것으로 예된다
준공식과 함께 축하공연으로 1만여명의 인파가 몰릴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광교 신도시의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이때문에 수원시의 즐거움과 고민이 커지고 있다.
수원시는 29일 오후 5시부터 4시간 동안 광교신도시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광장과 1층 전시장에서 수원컨벤션센터 준공식과 축하콘서트를 연다.
경기 남부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중요한 수원시의 자산이다.
수원컨벤션센터 대지면적은 5만 5㎡, 연면적 9만 7602㎡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다. 컨벤션홀,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28개), 구름정원(옥상) 등을 갖췄다.
광교호수공원과 맞닿아 있는 수원컨벤션센터는 주변 환경과 무척 잘 어우러진다.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이 눈에 띈다.
수원컨벤션센터의 핵심 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컨벤션홀은 3층에 있다. 가로 68m, 세로 45m로 넓이가 3040㎡에 이른다.
홀 높이가 아파트 4층 높이인 13m에 달해 탁 트인 느낌이다.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컨벤션홀 밖에는 넓은 로비가 있다.
여기에서 오후 5시 시작되는 개관식은 축하 공연, 염태영 수원시장의 비전 선포, 축하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축하콘서트에는 수원시립합창단과 가수 싸이, 제시, 조성모 등이 출연한다.
이에 따라 수원시가 정부부처·국내 컨벤션센터 관계자와 시민 등 5천여명 앞에서 수원컨벤션센터를 홍보하기 위해 준공식 행사에 공을 들였다.
특히 오후 6시 30분부터 식후행사로 월드스타 싸이, 조성모, 제시 등 유명 가수의 콘서트를 마련해 준공식을 축제의 장으로 변모시킨다.
수원시의 컨벤션센터 준공식과 교통대책은 무엇일까?
시는 준공식에 대비 주차장을 마련했다.
일단 수원컨벤션센터 지하주차장 2천400대를 확보했다. 이중 주차를 허용 1천400대가 추가로 이루어진다.
이와함께 신풍초, 다산중, 광교호수초, 산의초교에 협조를 얻어 학교 운동장에 모두 200대를 주차한다. 또 컨벤션센터 거너편 롯데아울렛에 300대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경찰서와 주변 도로변에 500대가량 이면주차가 가능하도록 협의를 마쳤다.
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행사 종료 후 차들이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 교통신호 체계를 연동형으로 운영한다.
개막식에는 남부모범운전자회, 수원도시공사 등 협조를 얻어 교통통제와 차량통행관리에 나선다.
또한 광교신도시 아파트 지역주민들과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홍보한다.
시는 시내 버스정류장 버스도착알림 전광판에도 대중교통 이용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컨벤센터는 19년만의 결실이다. 그리고 공사 후 2년6개월만에 준공됐다. 축하 공연으로 유명한 가수와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이 몰릴것이다. 되도록이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 찾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