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교통 파업 대비 24시간 비상수송 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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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교통 파업 대비 24시간 비상수송 대책본부 가동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9.03.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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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도가 ㈜오산교통 파업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이용객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산교통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임금인상안을 놓고 2차 조정회의에 들어간 상태다.

도는 2차 조정 결렬시 7일 첫 차 운행부터 ㈜오산교통 노조의 전면 파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6일 오후 4시부터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오산교통은 현재 14개 시내버스 노선에 82대, 4개 마을버스 노선에 9대의 버스를 운행 중이다.

도와 오산시는 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오산교통이 운영하는 주요 8개 노선에 전세버스 30대를 투입해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세버스가 투입되는 상세 노선은 오산시청 홈페이지(http://www.os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관내 면허택시 총 687대의 부재를 해제하고 모두 운행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근 오산교통 버스와 유사한 구간을 운행하는 수원과 화성, 용인시내 광역버스 3개 노선과 시내버스 20개 노선, 마을버스 22개 노선을 대체노선버스로 지정하고,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도는 ㈜오산교통이 파업에 들어갈 경우 운행 중단 노선을 이용하는 하루 평균 2만8천명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노사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타결 가능성은 남아있다”면서 “출근길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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