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은 서민경제의 터전으로 먹거리와 기초 생필품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1996년 유통시장 개방이후 대형 유통점 입점으로 커다란 타격을 입으며 생계와 존립의 위기에 직면해 힘겨운 싸움을 해오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내부적으로 품질의 보장, 적정한 가격 등으로 대형마트와 경쟁하고 지저분한 이미지의 시장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하여 서민들이 선택하여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구매탄 상인들은 이번에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및 영통구청ㆍ 산하 8개동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 및 지방 물가안정에 동참하도록 같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중화 영통구청장은 “구매탄시장과 영통구청과의 자매결연을 뜻깊게 생각하고 구매탄시장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구매탄 상인회 정두용 회장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대형 할인점과 슈퍼 슈퍼마켓(SSM)등의 입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차별화된 서비스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응하는 경영마인드 쇄신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이번의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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