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호두까기 인형'12일 ~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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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호두까기 인형'12일 ~ 13일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8.12.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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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서울발레시어터가 출연하는 '호두까기 인형'을 12일 ~ 13일까지 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각색하고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을 입혀 완성한 2막 발레작품으로, 크리스마스 이브 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사탕나라를 여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발레시어터가 출연하는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초연된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와 레프 이바노프(Lev Ivanov)의 안무 버전을 바탕으로 제임스 전(James Jeon)과 로이 토비아스(Roy Tobias)가 재안무한 작품이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공연되는 바실리 바이노넨(Vasily Vainonen)의 안무 버전 호두까기 인형과는 조금 다른 동선과 구성을 갖고 있다. 다양한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을 관람하고자 하는 국내 관객에게 좋은 기회다.

이번 호두까기 인형 무대에서 주목할 만한 캐릭터는 2막 중 각 나라의 전통 춤에서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마더 진저’다. 커다란 한복 치마 속에서 뛰어나온 아이들이 장구, 소고를 들고 한국 전통 춤과 상모돌리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한국적 아름다움과 흥겨움을 선사한다.

13일 공연에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이자 스타 부부 무용수인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가 사탕요정과 호두까기 왕자로 각각 호흡을 맞춘다. 서울발레시어터의 주역 무용수인 한혜린·윤오성도 12일 공연에 사탕요정과 호두까기 왕자로 나선다. 오디션으로 선발된 어린이 무용수들도 공연을 더욱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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