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무용단, 정기공연 '하루'... 경기천년(京畿千年)의 역사를 기억하는 몸짓이 살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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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무용단, 정기공연 '하루'... 경기천년(京畿千年)의 역사를 기억하는 몸짓이 살아나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8.11.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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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30일 오후 8시, 12월 1일(토) 오후 3시 양일에 걸쳐 경기도립무용단이 경기천년(京畿千年)을 기념하는 새로운 작품 '하루'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정기공연 <하루>는 경기 천년의 역사를 하루(日)에 집약했다. 경기의 시작, 암흑기, 재도약,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발전해가는 역사를 몸짓으로 되새기며, 경기도의 천년 역사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올해 40번 째 정기공연으로 더욱 의미가 깊은 <하루(日)>는 경기도립예술단으로서의 공공성과 예술성을 모두 담고자 했다.

고려 제8대왕 ‘현종(顯宗)’, 조선의 제22대왕 ‘정조(正祖)’ 등 사실에 기인하는 역사적 인물과 ‘시간의 여신’, ‘피의 철새들’과 같은 상상의 소재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또한 <하루(日)>는 경기도의 역사를 현대적인 감각과 신선한 안무로 새롭게 표현해내고자 했다. 이를테면 수원 화성의 축성과정에서 망치로 정(綎)을 때리며 암석을 깎는 소리가 리듬이 된다. 그리고 마침내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경기천년을 집약한 <하루(日)>는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 김정학의 총연출, 최진욱 상임안무와 서연수 협력안무의 독창적인 안무가 돋보인다. 그리고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인정받은 김태근 작곡가의 무대음악이 더해져 예술성 높은 작품이 탄생할 예정이다.

경기도립무용단과 김태근 작곡가는 2008년 <태권무무 달하>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바 있으며, 이후 11년 만의 재회로 더욱 의미가 깊다.

경기도립무용단 제40회 정기공연 <하루(日)>는 오는 11월 30일 오후8시, 12월 1일 오후3시 총2회의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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