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사랑 나눔 전달식 "정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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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사랑 나눔 전달식 "정이 넘쳤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09.12.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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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500만원 90세대 전달... 실버카 전달 이채

"이제 실버카를 타고 자유롭게 바람을 쐴 수 있게 됐네요. 권선구와 권선사랑연합회와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명선)이 4일 권선사랑연합회(회장 최찬식) 주관으로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09 권선사랑 나눔 전달식'에서 실버카가 전달됐다.

노인들의 불편한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실버카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수원1·2지역에서 기증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초청내빈, 이웃돕기 수혜대상자 등 모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동안 모금한 지정기탁금 4천5백만원을 50만원씩 90세대에 전달했다.

개인, 단체 등이 지원한 쌀 1천752포(10㎏)를 세대별 4포씩 지원됐으며 관내 홀몸어르신 45명에게 사랑의 실버카 45대를 전달됐다.

권선사랑연합회는 귤 판매를 통해 마련한 9백19만원을 전액 지원했다. 또 회원들이 솔선수범해 주민들을 찾아다니는 노력을 기울이며 열성적으로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섰다.


권선구 새마을 단체들도 휴경지에서 경작한 쌀 110포를 보태며 봉사 정신을 실천했다.

권선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권선사랑연합회를 주축으로 지역의 여러 단체와 개인이 후원하여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여 복지의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우리주변의 이웃에게 각계 각층에서 기탁한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소중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수혜대상자는 국가에서 지원되는 법정지원대상자를 제외됐으며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정, 만성질환자, 희귀병질환자 등이 선정됐다.

최찬식 회장은 "나눔을 통해 사랑이 넘쳐나는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눔문화의 정착으로 행복한 도시 수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웃을 돕는 훈훈한 마음이 지속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좋은 일에 함께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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