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4주년...수원문학 작고문인평전, 수원문학의 어제와 오늘, 계간 수원문학 가을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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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4주년...수원문학 작고문인평전, 수원문학의 어제와 오늘, 계간 수원문학 가을호 출간
  • 이효주 기자
  • 승인 2018.10.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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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청명한 가을 하늘에 담은 서정의 편지로 노래해”

수원문인협회장(박병두 문학평론가. 수원문학 발행인)은 지난 28일 수원문학 작고문인평전, 수원문학의 어제와 오늘, 계간 수원문학 가을호 출판기념식과 함께 수원문학창립 52주년, 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4주년 기념식을 150명의 문인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쳤다.

 평전과 수원문학사는 2년에 걸친 수원문학인들을 조명하는 문학사적인 기록을 담았다. 계간 수원문학 가을호에는 수원문학인들의 숙원인 “수원문학관 건립에 대한 방안”과 “지역문학발전 방안에 대한”, 유성호 한양대 교수와 이현식 근대문학박물관 관장의 발제문을 수록해 눈길을 끌었다.

 6.13지방선거로 인해 미뤄왔던 수원문학 창립 52주년(4.24일)과 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4주년(4.18)을 기념하는 자리여서 유공문인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이날, 수상자는 수원문학 표지화를 화폭에 담은 유선형 화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유선형 화가는 인송작가, 유선 시조시인, 최동호 시인, 임병호 시인, 이지엽 시인, 김구슬 교수 등 수원문학인들을 섬세한 인물화 기법으로 담아 수원문학에 기여한 인정을 받았다.

 가을호 신인상에는 시부분 문근표, 이창호 시인이, 시나리오부분 목채윤 소설가께서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수원문학인상에는 수원문학의 원로 고문이신 유선 시조시인과 임병호 시인, 임화자 선임이사가 시상을 맡았다. 수상자 김영희 편집주간. 시인, 황남희 편집위원. 시조시인, 故 조길자, 최홍석 시인,  이정훈 시인이 수상했다,
 
기관표창인 수원시장과 수원시의장 표창은 길영배 문화예술과장이 염태영 수원시장을 대신 해 수여했다. 수상자는 이복순 시인, 최미란 시인, 김경옥 시조시인, 서기석 시조시인, 김동석 시인, 방극률 시인이 수상했다.

 박노빈 수석부회장(팔곡초 교감)의 경과보고와 “수원을 말하는 詩를” 여는 오프닝 시로 최동호 시인 화령전, 박석수 시인 연무동 사신, 김윤배 시인 고색동 사람들, 윤수천 아동문학가 수원화성, 맹문제 시인 팔달문 시장에서, 서춘자 시인 동일포루, 최순애 아동문학가 오빠생각, 밝덩굴 수필가 화성을 밟으며, 정수자 시조시인 효원공원, 이지엽 시조시인 수원화성에서 등을 정유광 시조시인 등 10명이 낭독했다.

특히, 기념행사 축시 김구슬(협성대 영문학 교수. 시인)“휴먼시티의 표상”으로 “수원문학이여! 마르지 않는 샘물이여!” 낭독을 정다운 시인이 낭송했다.
“휴먼 시티의 표상 『수원문학』이여!/마르지 않는 샘물이여/계절 따라 자라나는 초록 영혼은/52주년에 이르러/울창한 문학의 숲을 이루었으니/이제 한국문학의 중심에 우뚝 서서/세계로 세계로 나아가소서!//1966년, 첫 눈처럼 낯선 세계에 첫 발 내딛어/황무지를 옥토로 가꾸며 오늘에 이르기까지/수원의 정신을 예술로 승화시킨 문학인이여,/그들 붓끝의 뜨거운 혼과 독보성이 오롯이 담긴/『수원문학의 어제와 오늘』,/그 불꽃의 숨결과 발자취의 살아 있는 역사여!//시대의 비망록인 『작고문인평전』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 작고문인이여,/그대는 불멸의 존재가 되어/영원히 시들지 않는 문학의 숲에서/끝내 못 다 부른 사랑과 진실을/영원히, 영원히 노래하고 있으리!...”

 이창식 고문(수필가) “수원문학의 어제와 오늘” 편찬위원장은 수원문학의 고단한 여로와 문학사적인 많은 자료를 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故이재영 수필가의 문학사 기록이 아쉬움이 남는다며, 수원문학인들이 이룰 수 없는 문학사의 기록에 참여한 권월자 시인을 비롯한 15명의 필진들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수원문학 “작고문인평전” 편찬위원장 양승본 소설가는 수원문학의 자랑스러운 날이라며, 문학의 아름다운 진혼곡이 문인들에게 그려져 있기 때문이고, 질적인 작품과과 회원들의 양적인 수원문학이 걸어왔고, 계간 수원문학이 전국문학지콘테스트에서 2연속하는 쾌거와 문학사의 평전은 흙의 땀이 일군 노력의 결과물이었다며 자랑스럽다고 강조하고, 평전 필진에 참여한 오형엽 고려대 교수를 비롯한 13명의 필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양승본 작가는 전국지자체에서 가장 크고 유래 깊은 수원인문학도시는 홍재전서 시문집 84편을 기점으로 역사적인 가치와 의미가 큰 수원에 수원문학관건립은 문학인들만의 숙원이 아닌, 전국문학인들의 소망이라며 조기 건립을 하자고 말했다.

박병두 수원문인협회장은 수원문학관건립은 지역문인들 보다 2011년부터 인문학정책을 세워 수원시에서 먼저 고은문학관건립 추진 등, 고민하고 노력해 왔던 인문학핵심과제였기에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본다며, 10월 26일~27(2일간) 전국문인대표자 대회를 한마음을 다해 성공적으로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밖에도 수원문학 고문이신 최동호 교수, 김훈동 고문, 윤수천 고문의 축사도 있었다.

수원문학은 29일 작고문인묘소 참배로 회원 30명이 故 안익승 수필가, 이재영 수필가, 정규호 수필가, 신금자 시조시인, 조길자 수필가를 참배했다.

수원문학은 10월10일 수요일 18:30분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수원문학의 날 제정 기념식을 갖고 제4회 백봉문학상, 제5회 홍재문학상과 수원문학 작가상 시상식을 가지며, 10월26일~10월27일(2일간)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전국문인 대표자 작가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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