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8개 기업․기관 현장면접 진행해 35명 현장 면접 통과결혼이민자 미니 취업박람회에 1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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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8개 기업․기관 현장면접 진행해 35명 현장 면접 통과결혼이민자 미니 취업박람회에 100여명 몰려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8.10.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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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용인시는 지난 28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결혼이민자들의 사회활동을 촉진하고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결혼이민자 미니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에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국적을 가진 결혼이민자 구직자 100여명이 참가해 일자리 찾기에 나섰다. 

이날 ㈜삼구에프에스를 비롯해  한국강사공제회, 경기광역새일센터, 엔젤리너스커피, 여행사 투어인, 장난감소독업체, 피부관리샵, 요리외식업체 등 8개 기업․기관이 이들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베트남어․중국어․일본어․영어 통역사들이 면접을 보는 구직자들에게 통역 지원을 했다.

모집직종은 다문화교육강사, 바리스타, 주방근무직  등 다양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35명이 1차 면접을 통과했다. 이들은 기업별로 2차 면접을 본 후 최종 채용이 확정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창업컨설팅 코너, 취업코칭 코너,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작성을 돕는 이력서 클리닉, 즉석증명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 등 각종 부스가 운영돼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자원봉사자들은 휴카페 바리스타와 천연비누제작, 네일아트 등 다양한 직업세계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직업체험코너를 운영했다.  

이날 면접에 참여한 리핑 씨(30, 중국)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취업박람회에 처음 참여해 원하는 직업을 찾아보고 면접의 기회도 갖게 돼 한국사회 적응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사회활동을 촉진하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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