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장인수 의장,기득권 탈피...시민 품으로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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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장인수 의장,기득권 탈피...시민 품으로 들어가다....
  • 이효주 기자
  • 승인 2018.09.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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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오산시의회 장인수 의장이 취임 초기부터 자세를 낮추고 권위에서 탈피하는 행보를 선보이며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장 의장은 지난 2016년 7월 전국 기초·광역의회 최연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올해 7월 의원 만장일치로 오산시 역대 '최연소' 의장으로 선출됐다.

장 의장은 민선 8기 오산시의회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새 바람을 일으켜 화제다.

취임 직후 전임자들이 출·퇴근용으로 차량를 없앴다. 의전 차량은 공식행사로 이용해 시민. 공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오산시의회 출.퇴근시 본인 승용차를 직접 운전 사용하는 모범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행정 수행 비서를 팀장급(6급)에서 7급 주무관으로 낮춰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장 의장은 관행도 탈피했다.

그동안 수행비서들이 관행처럼 해오던 차 문 열어주기, 우산 씌워주기 등 불필요한 의전들을 과감히 없앴다.

지역 행사에 참석할 때는 자신의 인사말을 최대한 줄여 시민이 주인공인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산에서 초, 중, 고교를 졸업한 장의장.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시민들에게 친구이자 선·후배의 모습으로 다가서는 자세.

장 의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적으로 강조하며 의장실 문턱도 한층 낮췄다.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예약 없이 시의회 의장실을 찾아와 자신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그는 2014년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선출되기 전부터 펼쳐온 '녹색아버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역구의 10개 초등학교를 1주일 단위로 동별 순회하며 신호등 앞에서 서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2015년 12월 오산시 녹색어머니회로부터 '녹색아버지 감사패'를 수상 했다.

의장 선출 이후도 하루도 빠짐없이 교통봉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장 의장은 공부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동료 의원. 직원들과 함께 예산·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역량 강화 워크숍 등 이론과 실제 행정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장 의장은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에서 오산시 최초로 사무총장에 선임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장의장은 "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고 헌신하는 변화된 의회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사소한 의견 하나하나 귀담아 듣기 위해 앞으로 더욱 더 몸을 낮추고 의원들과 함께 관련 업무를 꾸준히 공부해 시민들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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