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대마을 간판 특화거리 만들기 2년차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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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전대마을 간판 특화거리 만들기 2년차 협약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8.08.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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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용인 에버랜드 입구 마을인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를 ‘간판이 아름다운 특화거리’로 만드는 2년째 사업이 추진된다.

용인시는 지난 7일 시청 파트너스룸에서 백군기 시장과 전대마을 건물주와 점포주‧단체장 등 8명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전대마을 테마거리 간판개선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각 점포들이 경쟁적으로 지나치게 크고 화려한 간판을 내걸어 난잡해진 거리를 주민자율로 정비해 균형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거리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올해 사업대상은 에버랜드 주차장 앞 전대교에서 포곡중학교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마성로와 전대로 일원 1.2㎞구간에 있는 건물 51개동 110개 업소로, 설계비 포함 시비 3억원, 도비 8000만원 등 3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난해 사업에선 간판 디자인과 설치까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했지만 올해는 간판 디자인은 지방행정공제회 산하 한국옥외광고센터에 의뢰해 개발하고 설치만 주민들이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8월말까지 업소와 지역 특성을 살린 개성 있는 간판 디자인을 개발한 뒤, 디자인에 동의한 업소에 대해 간판교체를 지원해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간판개선주민위원회는 간판 제작·설치 업체의 선정과 보조금 집행 등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결과보고까지 하게 되며, 주민의견 수렴과 디자인 동의 등을 이끌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협조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전대로 78번길 일원 82개 점포의 간판을 개선한 뒤 이 구간을 특정구역으로 정해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간판개선사업은 도시 미관을 향상시켜 마을 전체의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대마을 전체가 특색 있는 거리로 거듭나 관광객이 즐겨 찾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위원회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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