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선7기 4대권역별 첨단산업단지 조성 기본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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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선7기 4대권역별 첨단산업단지 조성 기본방향 제시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8.08.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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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용인시는 4대권역별 특성화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민선7기 산업단지 조성 기본방향’을 6일 밝혔다.

시는 각 권역별로 특성화한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녹색산업단지를 조성, 정부 정책 및 관련규정에 적합한 보편타당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 시를 동북‧동남‧서북‧서남 등 4대권역으로 나눈 뒤 각 권역별로 특성화한 개발방향을 제시했다.

성장관리권역이지만 주거단지가 밀집한 기흥‧수지구 등 서북권역은 환경보전에 중점을 두고 지식산업이나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등 도시형 최첨단산업 중심으로 육성키로 했다.

그 동안 개발이 늦었던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면, 원삼면 일부가 포함된 서남권역에 대해선 이미 승인된 산업단지와 연계한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산단 자체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규모 산업단지로 유도하고, 도시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뿌리산업 중심의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다.

자연보전권역으로 6만㎡미만의 소규모 산단만 조성할 수 있는 백암·양지면 등 동남권역에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살려 녹색기술·친환경산업 위주의 소규모 산단을 조성키로 했다.

역시 자연보전권역에 속한 처인구 4개동을 포함한 동북권역에는 관내 주요대학 및 연구소와 연계해 4차산업 등 첨단산업, 연구소 위주의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 산학연계를 통한 인큐베이팅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기존 승인 산업단지는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용인테크노밸리나 제일바이오, 농서산단 등 정상적인 승인 절차를 거쳐 이미 착공했거나 보상 등이 진행되고 있는 13개 산업단지에 대해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협의 중이거나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제일, 역북 등 16개 산업단지에 대해선 정해진 절차와 원칙에 따라 적정성을 평가해 친환경적인 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들 산단 중 일부는 관련 협의기관 보완 의견이 있거나 개별기업 사정 등이 얽혀 재검토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난개발 방지를 통한 친환경 생태도시와 첨단산단 조성을 통한 미래형 경제자족도시라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으며, 이 둘 가운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부 보도와 달리 개별 산업단지에 대해선 아직 일체의 재검토를 진행하지 않았고, 민선7기에도 우량기업은 적극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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