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뜨락 런치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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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뜨락 런치음악회 개최
  • 윤혜란 기자
  • 승인 2009.12.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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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는 4일,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구청 현관에서 장안구 여성합창단의 '장안뜨락 런치음악회'를 개최했다.

구는 지난 1년간 쉼없이 업무를 추진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구청 방문 민원인들에게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회를 선보이기 위해 점심시간을 빌어 음악회를 가졌다.

장안구여성합창단은 올해 3월 창단한 순수 음악동호회로 박종복 지휘자의 지도 아래 28명의 단원들이 매주 1회 연습을 가지며 실력이 날로 늘고 있다.

이날 합창단은 고향의 노래, 춤추는 춘향이, 경복궁 타령과 함께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캐롤 모음곡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런치 음악회를 관람한 장영미 씨는 "구청에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러 왔다 노래 소리가 들려 관람하게 됐다"며, "합창실력도 뛰어나고 노래도 아름다워 뜻하지 않게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즐거워했다.

또한 공연을 관람한 직원들도 업무적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신선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감상을 이야기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투리 시간과 공간을 활용한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자칫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관공서를 문화와 감성이 넘치는 색다른 공간으로 조성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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