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목관 어벤져스, 남한산성에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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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 목관 어벤져스, 남한산성에 모이다
  • 이효주 기자
  • 승인 2018.05.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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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세계적 목관 연주자들이 남한산성아트홀에 모인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실내악축제'는 세계적인 실내악 거장들의 참여와 뛰어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으며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3일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열릴 실내악 무대에 클래식 마니아들의 관심이 뜨겁다. 바로 ‘목관 어벤져스’라 불릴만한 라인업 때문. 올리비에 두아즈, 로망 귀요, 로랭 르퓌브레, 마티어 듀푸르 등 세계 무대를 누비는 목관 연주자들이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실내악 앙상블 무대를 꾸민다.

먼저 올리비에 두아즈(오보에), 로망 귀요(클라리넷), 로랭 르퓌브레(바순), 에르베 줄랭(호른)이 피아니스트 제레미 메뉴힌과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와 관악기를 위한 5중주’를 연주한다.

올리비에 두아즈는 2009년부터 라디오 프랑스 필 하모닉의 오보에 수석으로 활동 중이며 솔로 연주는 물론 실내악까지 넓은 활동 영역을 보여주고 있다.

로망 귀요는 한국이 사랑하는 클라리네티스트로, 현재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수석이며 2005년부터 매년 한국에 초청받아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 등 연주회에 참여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서울대 기악과 겸임교수로 임명되어 후학 양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로랭 르퓌브레는 현재 국립 파리 오페라단 오케스트라의 바순 수석이며 특히 실내악 연주자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에르베 줄랭도 금관악기인 호른으로 힘을 보탠다.

정기적으로 퀸 엘리자베스를 비롯한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클라우드 반덴 아인덴은 남한산성아트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에드워드 아론과 함께 포레의 ‘피아노 4중주 1번’을 연주한다. 다양한 레퍼토리로 이름난 장-클라우드 반덴 아인덴의 연주를 감상해 볼 좋은 기회다.

경기실내악축제는 28일 포천반월아트홀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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