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비르투오소 시리즈 세 번째 주인공 핀커스 주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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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 비르투오소 시리즈 세 번째 주인공 핀커스 주커만
  • 이효주 기자
  • 승인 2018.04.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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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018 비르투오소 시리즈의 일환으로 핀커스 주커만을 초청, 5월 3일과 4일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비르투오소와의 무대를 통해 한 걸음 더 세계적 오케스트라 위상에 다가간다. 이번 내한 중 5월 4일 롯데콘서홀에서는 핀커스 주커만은 경기필하모닉과 함께, 베토벤 프로그램들만으로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특별히 준비한 5월3일 천안예술의전당 무대를 통해서도 다양한 지역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핀커스 주커만 & 경기필하모닉(5.3 천안예술의전당 / 5.4 롯데콘서트홀)
핀커스 주커만의 All Beethoven Program, 끝없는 연구로 선보이는 깊은 예술세계

내한에서는 베토벤의 작품만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마음이 하는 대로 이끌어도 법도를 어김이 없다고 하여 성인의 경지에 오름을 뜻하는 칠순. 종심(從心)의 나이를 맞이한 거장이 베토벤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평소 주커만은 ‘우리는 여전히 200년 전 베토벤이 이루어 냈던 음악혁명의 영향아래 있고, 연주자와 지휘자 모두 베토벤을 탐험해야 한다.’며 베토벤에 대한 존경과 경애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 후 베토벤에 관한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5월 4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선보인다.

더욱 놀라운 점은, 핀커스 주커만이 바이올린 연주와 지휘를 동시에 선보인다는 점이다. 1부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는 바이올린을 직접 연주하면서, 대가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예술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에 얽혀있는 모티브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대가의 탁월한 솜씨가 기대된다. 2부는 베토벤의 교향곡으로 꾸며진다. 당시 혁명이라고 일컬어 질만큼 파격적인 교향곡인, 베토벤의 일곱 번째 교향곡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핀커스 주커만과 경기필하모닉의 공연을 만나고 싶었던 수도권 외 지역 관객들을 위한 반가운 무대도 마련된다. 매해 우수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천안문화재단과 문화 예술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핀커스 주커만 & 경기필하모닉’ 무대를 5월 3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이는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과 교향곡 7번 이외에도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가단조’를 선보인다. 2016 경기실내악축제에서도 같이 협연한 바 있는, 오랜 음악적 파트너 첼리스트 ‘아만다 포사이스’가 같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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