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식산업센터 '기업 맞춤형 출장상담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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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식산업센터 '기업 맞춤형 출장상담소' 확대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8.01.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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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수원시가 지식산업센터 입주(희망) 기업에게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출장상담소 운영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완공된 에이스광교타워에 이어 올해 4개 지식산업센터가 추가 완공되는 등 늘어나는 출장상담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완공이 예정된 지식산업센터 4곳은 광교센트럴비즈타워(상반기), 에이스광교타워Ⅱ(상반기), 에이스광교타워Ⅲ(상반기), 덴티움(하반기) 등이다. 모두 영통구 이의동에 건설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에이스광교타워에서 입주(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주 2회 운영하고 있는 출장상담소를 신설 지식산업센터로 확대해 주 4회 운영하기로 했다. 신규 지식산업센터 완공·입주 일정과 상담 수요에 맞춰 센터 별로 주 1~2회씩 출장상담소가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 내에서 운영되는 출장상담소에서는 기존 입주 업체는 물론 입주를 희망하는 중소업체 관계자의 애로사항 해결을 도와주고, 공장등록 절차를 설명해 준다. 시의 중소기업 지원 시책, 세제 지원, 마케팅 지원 등에 대한 안내도 한다.

또 입주(희망) 업체가 현장에서 각종 민원서류를 접수하면 출장상담소가 현장상담·실사를 동시에 진행해 처리 기간을 7일에서 3일로 대폭 줄일 수 있다.

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을 수시로 찾아가 애로사항·건의사항을 듣는 ‘기업 방문 현장 간담회’를 통해 기업을 힘들게 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는 데에도 앞장서 왔다. 이런 사례는 지난해 시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규제개혁 추진평가 최우수’, ‘민원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광열 시 기업지원과장은 “기업 맞춤형 출장상담소 확대 운영이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중소업체들의 크고작은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과 현장에서 더 자주 소통하며 ‘기업하기 편한 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는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에서 소규모 도시형공장을 새롭게 설립할 때 적합한 시설이다. 공장 총량제(수도권 공장건축 허가면적을 총량으로 제한하는 제도)에서 제외되고, 입주기업에 각종 세제 혜택도 주어져 수도권에서 건립이 늘고 있는 추세다.

시는 지식산업센터는 2016년 말 기준 15곳으로, 1654개 입주기업에서 1만 1550명이 근무하며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완공돼 입주가 진행 중인 에이스광교타워와 올해 신설되는 4개 지식산업센터에는 8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7천300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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