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경선의원,경기도가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반쪽짜리로 전락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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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경선의원,경기도가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반쪽짜리로 전락 주장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8.01.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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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의회 민경선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3) 의원은 경기도가 광역버스(직행좌석형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반쪽짜리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18일 민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월 시행 예정인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지난해 11월 27일 제324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 체결 동의안'을 의결했다고고 말했다.

그러나 준공영제는 광역버스가 지나는 도내 24개 시·군 가운데 당초 22개 시군에서 14곳만 참여하는 '반쪽짜리'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경기도가 기준에 맞지 않는 노선을 포함한 것은 졸속 추진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형평성 논란도 일 수 있다"며 "3월 시행시기를 못 박지 말고 충분한 검토와 검증을 거친 뒤 실시 여부를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광역버스 경유 노선에 대한 졸속 노선 포함 문제라고 밝혔다.

민의원은 광역버스는 여러 시군을 경유하는데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불참하는 시군의 경유하는 노선은 신중을 기해 논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광주시 면허로 대원고속 5006번, 5007번, 1112번, 1550번, 1570번, 5500-2번은 용인에서 출발 수원, 성남을 거쳐 서울을 가는 노선으로 이번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불참을 선언한 성남과 수원을 경유하기에 버스준공영제 대상에서 빠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영문인지 모르게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하남시 경기상운 3000번의 경우도 서울~성남~하남 노선인데 성남이 불참임에도 불구하고 대상노선으로 선정되었으며, 안양시 보영운수 7002번의 경우도 과천~서울~성남~수원~안양~용인~의왕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성남과 수원이 불참 했음에도 포함시켰고, 파주시의 경우 신일여객 9710 노선도 파주~고양~서울을 경유하지만 고양시가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준공영제 대상 노선에 포함시키는 등 졸속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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