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립병원건립운동본부, 화성시립병원 건립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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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립병원건립운동본부, 화성시립병원 건립 토론회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8.01.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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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화성시립병원건립운동본부(준)는 17일, 향남읍 남부종합사회복지관 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공공의료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선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정책국장은 "10%를 갓 넘는 한국의 공공의료는 세계 꼴찌 수준"이라며 국민건강권을 위해 무상성, 보편성, 공익성이 중요하다. 새 정권 이후 시군구별로 1개씩 공공병원을 확충하자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승우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정책국장은 15년에 걸친 '성남시의료원 건립 경과'를 자세히 설명했다. "성남에서 처음 시작할 때는 따라갈 선례가 없어 고생도 많이 하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화성에서는 또 다를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미경 운동본부 공동대표는 '화성서부지역, 시립병원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의료복지수준은 따라오지 못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생생하게 설명했다.

홍성규 공동대표는 "스웨덴의 공공의료 비율이 98%라는 설명에 무척 놀랐다. 아파도 돈걱정을 먼저 해야하고, 인근에 믿을 만한 의료시설이 없는 현재의 상황은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며 "오늘의 자리로 화성은 첫 걸음을 뗀 것이다. 우리 시민들이 직접 주인으로 나서야 시립병원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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