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수원 군 공항 주간 논평..수원시! 비상(非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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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수원 군 공항 주간 논평..수원시! 비상(非常)하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8.01.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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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전경ⓒ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이하 담당관)은 주간 논평에서 염태영 수원 시장 “군공항 이전, 화성시와 같이 벌인 사업”이라는 허구 발언을 즉각 중단하라고 12일 밝혔다.

시 담당관은 논평에서 지난 9일 수원시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에서 수원시장이 “군공항 이전 건의를 하기 전부터 화성시와 이전 사업을 함께 진행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시 딤딩관은 이와 관련 해 수원시 군공항이전과 관계자는 “염 시장의 발언은 과거 비상활주로 이전과 일대 고도 제한 문제 해결 등으로 같이 협의를 해 왔다는 것을 언급하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시 담당관은 수원비상활주로 이전사업이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사업으로 둔갑해 버렸다. 지역 경제 발전과 시민 생활 편의를을 위해 추진한 사업을 수원시가 전투비행장 이전사업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원전투비행장 내 비상활주로가 준공된 것은 2014년 6월 14일이다. 이보다 먼저 3월 20일에 수원시는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건의서를 ‘전국 최초로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수원전투비행장을 이전할 계획이었다면 200억이라는 예산을 들여 비상활주로만 이전할 필요가 있었을까? 재개발을 앞두고 큰 돈을 들여 리모델링한 꼴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비상활주로는 긴급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활주로다. 하지만 ‘비상(非常)’은 다른 뜻도 있다. ‘예사롭지 아니함’, ‘평범하지 아니하고 뛰어남’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시 담당관은 "비상활주로 이전사업을 전투비행장 이전사업으로 둔갑시킨 수원시는 정말 비상하다. 어차피 이전할 계획이었던 비행장에 예산을 쓰는 것도 예사로운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수원시와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는 것이 사실이다. 이 부분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군공항 이전을 수원시와 화성시가 함께 벌였다는 사업이라는 점도 당연히 허구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비상활주로 문제는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과는 다른 문제다. 이것을 동일 선상으로 보는 것 자체가 이상한 논리다. 확대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군공항 이전을 추진한 적도 없는 수원시에서 수원 시장이 화성시와 함께 이 사업을 진행하라고 했다는 점은 정말 어이가 없는 허구라고 할 수 있다. 비상 활주로가 도로라면 군공항은 도시를 이전하는 문제와 같다. 수원시 세류동과 화성시 화산동에 걸쳐 있는 수원군 공항은 수원시가 단독으로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하였다는 것이 팩트다. 이와 관련하여 사실 여부를 분명히 밝히고 가야 할 것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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