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시 팔달구는 관내에 위치한 한데우물경로당을 이전하고 환경개선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와 편의를 증진시켰다.
2013년10월 7일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오룡파크빌라 101호에 터를 잡고 개소한 한데우물경로당은 공동주택을 경로당 시설로 이용하다보니 시설물 개보수에도 어려움이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의 염원인 노래방기기를 이용하지 못하는 점이 가장 아쉬웠다.
2016년 사전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경로당 임차 만료시기(2017.9월) 이전에 경로당을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2017년부터는 인근에 매매물건을 확보하기 시작하여, 6월 기존 한데우물경로당에서 20여 미터 인근에 경로당으로 활용 가능한 단독주택을 매입하였으며, 내·외부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단독주택이라 어르신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노래방기기를 이용하는 데에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여가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넓은 공간까지 생겨서 한데우물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얼굴에 웃음꽃이 가시질 않았다.
구는 임대 경로당 연차적 매입 계획을 통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안락한 여가생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 노인의료복지시설 긴급 안전점검
구는 오는 12일까지 관내 12개 노인의료복지시설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은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및 광교 건설현장 등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되고 있으며, 특히 노인의료복지시설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라 판단해 진행하게 되었다.
현장확인을 통한 점검내용은 일반, 건축물, 기계․가스, 전기 소방 등 안전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및 시설별 안전관리 매뉴얼 이행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노인의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긴급 점검하여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호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산동, 홀몸어르신께 생신상으로 따뜻한 정 나눠
매산동 소재 우리낙지한마당(대표 민옥원)에서는 지난 4일 생일을 맞은 관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생신상을 차려드렸다.
2017년 8월부터 시작하여 6회째를 맞는 생신상 차려드리기 나눔은 생일을 맞은 어르신을 모시고 정성껏 준비한 생신상과 케이크를 대접하며 함께 축하를 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되었다.
72번째 생일을 맞으신 김모 어르신은 “혼자 살면서 생일상은 커녕 생일조차 잊고 살았는데 맛있는 생일상과 축하를 받으니 너무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민옥원 우리낙지한마당 대표는 “작은 정성에도 크게 감사해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더 큰 선물을 받는 것 같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서 고독감을 느끼시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정이 느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만2동, 홀몸어른 가정방문
우만2동(동장 박현숙)은 새해를 맞이해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의 건강상태와 특이사항이 있는지 안부 확인을 위하여 가정방문을 실시하였다.
활동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고독사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우만2동 홀몸어르신들의 예기치 못한 불상사를 우려해 폭설이나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날에는 바깥활동을 자제할 것을 안내하였다.
아울러 28세대 가정방문 결과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2세대에 대해서는 동 보장협의체 복지사업 대상자로 심의, 선정하여 서비스 연계 또는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박현숙 우만2동장은 “다양한 인적안전망을 활용하여 어르신들이 위급한 상황에 장기간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