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1종 미술관 등록 기념 프로젝트..미술관의 이면-당신의 기억은 어떤 모양인가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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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1종 미술관 등록 기념 프로젝트..미술관의 이면-당신의 기억은 어떤 모양인가요 개최.
  • 이효주 기자
  • 승인 2017.12.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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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미술관 1종 등록 기념으로 홍범 작가의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젝트가 결합한 '미술관의 이면-당신의 기억은 어떤 모양인가요'를 2월말까지 미술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프로젝트는 관객들이 미술관 라운지, 옥상, 외부 등을 다니다 우연히 투명한 식물 모양의 조각인 '기억의 작품들'시리즈를 만나는 개념으로 진행된다.

기억에 형태가 있다면, 그것은 어떤 모양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각자의 기억이 다르듯 기억의 모양도 다르다는 전제하에 이 전시는 출발한다.

작품이 각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변하는 것은 같은 모양의 기억이라도 다른 각도에서 보면 다른 시각으로 기억될 수 있음을 은유한다.

잡초 모양을 한 ‘기억’들은 머릿속 어딘가에 켜켜이 쌓인 기억을 상징하고 관객들은 작품을 통해 기억과 우연한 만남을 유도한다.

홍범(b.1970~) 작가는 미국 스쿨오브비쥬얼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사진과 컴퓨터 아트를 전공하고 뉴욕에서 활동 중으로 드로잉과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간과 그 곳에 깃든 기억을 주제로 작업한다.

이번 전시는 관객들이 작품을 발견하는 순간부터 전시가 시작된다는 설정 하에 전시의 시작과 끝 날짜는 지정해 공개하지 않는다.

전시 외에도 나뭇잎 모양 아크릴 패널에 자신의 추억을 작성해 옥상에 있는 나무에 매다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과, 12월 23일(토)에는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콘서트, 크리스마스 푸드와 카드 만들기, ‘기억 오너먼트’만들기‘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미술관 로비에서는 2016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 시민 반응이 가장 좋았던 콘텐츠인 '게임으로 말하기' 체험이 31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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