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다자녀가정 어머니 양육수당과 출산장려금 정책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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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다자녀가정 어머니 양육수당과 출산장려금 정책 27%?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7.11.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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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업별 만족도ⓒ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 내 다자녀가정 어머니의 27%만이 양육수당과 출산장려금 정책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다자녀가정의 실태와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7-24일 3 자녀 이상을 준 도내 다자녀 어머니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사업 17개 가운데 만족률이 가장 높은 사업은 '철분제(엽산제) 지원'으로 84.7%였다고 19일 밝혔다.
 
예방접종 지원(77.5%), 출산 교실(76.3%),건강검진 지원(74.2%),유측기 대여(72.6%),'교복비 지원(7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15개 사업에 대한 만족률이 50%를 넘었다고 밝혔다.

특히 양육수당(26.8%)과 출산장려금(27.0%)은 만족률이 30%가 채 되지 않았다

불만족한 이유로는 까다로운 행정절차와 자격요건, 낮은 지급액 등을 꼽았다.

다자녀가정 어머니의 25.6%는 삶에 불만족하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다는 (54.4%), 만족하다는 (20%)에 그쳤다.

불만족률 25.6%는 지난해 도민 2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 '삶의 질 조사'의 불만족률 7.0%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스트레스 지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6점대였다.

경기연구원 이병호 연구위원은 “다자녀가정이 피부로 체감할 수준의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는 열심히 노력하는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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