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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앙상블, ‘Tango & Jazz With Percusson’ 성황리 개최
박혜정 단장, “클래식, 항상 친구 같은 친근함으로 다가서고자 노력”
2017년 11월 12일 (일) 15:03:48 전철규 기자 ckj625@hanmail.net
   
클래식 앙상블, ‘Tango & Jazz With Percusson’...피아니스트 박혜정, 이성희가 연주ⓒ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클래식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8일 저녁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렸다. 클래식 앙상블의 6번째 이야기다. 주제는 ‘Tango & Jazz With Percusson(타악기와 함께하는 탱고와 재즈)’이었다.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앙상블(단장 박혜정)에서 주최했고, 오엔기획에서 주관했다. 수원시, 경기도음악협회, 수원시음악협회, 경기타임스에서 후원했다.

   
클래식 앙상블, ‘Tango & Jazz With Percusson’ ...플루티스트 김세현, 피아니스트 한지현ⓒ경기타임스

미국의 음악가 W. Gillock의 Champagne Toccata로 연주회의 막이 올랐다. Champagne Toccata는 자유롭고 매력적인 선율을 가진 4/4박자의 다장조 곡이다. 가벼운 리듬 속에서 밝고 즐거운 분위기가 곡을 주도한다. 곡의 첫 도입부 주제(A) 후에 새로운 주제(B)가 등장했다가 다시 본래의 주제(A)로 돌아온다.
 

   
클래식 앙상블, ‘Tango & Jazz With Percusson’...박혜정 단장 연주모습 ⓒ경기타임스

C. Gounod의 Faust Waltz가 경쾌한 리듬을 타고 흘렀다. 이 곡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제2막의 왈츠를 프랑스의 작곡가 Renaud de Vilback이 두 대의 피아노로 편곡한 것이다.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괴테의 극본을 바탕으로 하여 작곡되었다. 제2막의 왈츠는 3/4박자의 라장조 곡으로 당김음에 기반한 경쾌한 리듬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다영, 이영선, 이윤정, 박은미이 연주했다.

   
클래식 앙상블, ‘Tango & Jazz With Percusson’ ...피아니스트 우숙영, 안민자, 서영미, 김현경이 연주ⓒ경기타임스

김효근의 눈, G. Bizet의 Ouvre ton coeur, A. Lara의 Granada가 울려퍼졌다. 특히 Granada는 피아니스티이자 가수이기도 했던 A. Lara가 스페인 그라나다 지방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작곡한 곡이다. “그라나다, 주옥같은 노래로 불려지는 여인이여, 난 너에게 줄게 구릿빛 성모님을 꾸며드릴 때 바치는 은은한 향기의 장미꽃 한 다발밖에 없구나. 그라나다여, 너의 땅은 어여쁜 여인들과 피와 태양으로 가득차 있구나!” 피아니스트 이영선의 연주에 맞춰 소프라노 김미성이 열창했다.

   
클래식 앙상블, ‘Tango & Jazz With Percusson’ ⓒ경기타임스

C. M. Widor의 Suite for Flute and Piano Op.34 III, Romance IV. Final이 서정적인 선율로 잔잔하게 가슴속을 파고들었다. 19세기 후기 프랑스 작곡가인 C. M. Widor의 작품 Suite for Flute and Piano Op.34는 그의 드문 플루트를 위한 작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의 유명한 화가인 드가(Edgar De Gas)가 이 곡을 듣고 “오페라의 오케스트라” 라고 하였는데, 이는 네 악장의 풍부한 멜로디 구성을 듣고 표현한 것이다. C. M. Widor는 이 곡에서 불규칙적인 화성 진행과 선율적인 낭만주의와 포레의 서정적인 느낌을 잘 담아냈다. 풍부한 색채감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플루티스트 김세현, 피아니스트 한지현이 연주했다.

   
클래식 앙상블, ‘Tango & Jazz With Percusson’ ⓒ경기타임스

이정원의 가을노을, 가을새벽이 문득 바로본 창밖의 가을이 주는 쓸쓸함과 애잔함을 담담하게 전했다. 새벽이 흐를수록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 가을 달빛 아래 수많은 상념의 시간을 노래했다. 플루티스트 문선주, 바이올리니스트 오지은, 첼리스트 서성은, 피아니스트 이다영이 연주했다.

A. Piazzolla의 Libertango, Adios Nonino, Le Grand Tang가 흥겨운 피아노 선율을 타고 흘렀다. 1974년에 발표된 Libertango는 자유를 의미하는 ‘Libertad’와 탱고를 합친 것으로, 고전 탱고에서 누에보 탱고로 가는 피아졸라의 변화를 상징한다. Adios Nonino는 1959년 뉴욕에서 세상을 떠난 아버지 빈센티 노니노 피아졸라를 추억하며 작곡한 작품이다. Le Grand Tango는 당대의 최고의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가 헌정한 대곡으로 거친 파괴력과 서정성을 지닌 곡이다. 피아니스트 박혜정, 이성희가 연주했다.

E. Chabrier의 Espana Rhapsody for 2 Pianos 8 Hands, K. Olson의 A Scott Jopin Rag Rhapsody for 2 Pianos 8 Hands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샤브리에는 아버지의 반대로 40세까지 프랑스 내무성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한 프랑스 작곡가이다. 그는 음악가 댕다 뒤파르크, 포레, 화가 마네, 시인 베를렌 등과 사귀면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 특히 바그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 작품은 1883년 에스파냐 여행을 마치고 작곡한 그의 대표작으로, 컬러풀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화려하고 독특한 리듬이 특징이며, 스페인의 열정적이고 토속적 취항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래그타임의 왕’으로 알려진 스캇 조플린은 1868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태어난 흑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다. 래그타임이란 19세기 말에 고안된 재즈 연주기법으로, 왼손 반주부는 보통 2박자의 화음을 연주하고 오른손은 날카로운 당김음을 가진 멜로디를 연주하는 피아노 스타일을 말한다. 그는 짧은 생애(1868-1917) 동안 44곡의 오리지널 래그타임 음악을 작곡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Maple Leaf Rag’와 영화 스팅의 주제곡 ‘The Entertainer’가 있다. 이 곡은 Kevin Olson이 조플린의 곡을 8개의 손을 위한 곡으로 편곡한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우숙영, 안민자, 서영미, 김현경이 연주했다.

이번 연주회는 Percusson과 함께하는 무대였다. 퍼커셔니스트 고현균, 라현범, 이정인의 연주가 돋보였다. 

박혜정 단장은 인사말에서 “음악은 어떠한 장르를 불문하고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없으면 그 의미가 퇴색되어지는 것이라 생각해 왔다”며 “높다란 담벼락을 쳐다보듯 클래식 음악에서 느끼는 거리감을 조금이라도 좁히고 항상 친구 같은 친근함으로 여러분에게 다가서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객 여러분들께 더욱더 다양하고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며 늘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미니 인터뷰] 클래식 앙상블 박혜정 단장
 
■ 클래식 앙상블의 6번째 이야기 ‘Tango & Jazz With Percusson’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번 연주는 타악기와의 콜라보레이션이다. 타악기가 보조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콜라보로 다른 악기와 성악과 대등하게 연주해 들어간다. 타악기 음색이 굉장히 다양하게 첨가된 것이 특징이다.

■ 타악기와 함께하는 만큼 전반적인 분위기가 경쾌하고 흥겨울 것 같다.

▶그렇다. 전체적으로 춤곡 리듬이 많다. 탱고도 있고 왈츠, 재즈 곡으로 준비했다. 이중 탱고 음악이 가장 많다.

■ ‘클래식 앙상블’만의 색깔은 무엇인가?

▶교육자로 활동하고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전문연주인 37명으로 구성돼 있다. 클래식 음악이 친근하게 다가가기 어렵고 무겁다는 인식이 많다. 그런 고정관념을 깨고 같은 곡이라도 악기 구성을 다르게 한다든지 편곡을 해서 대중들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같은 음악 다른 느낌이라고 할까? 편안하게 느낄 수 있게 대중들의 시선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다.

■ 벌써 내년 정기연주회 구상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정기연주회를 위해 거의 1년 내내 준비를 한다. 프로그램 기획에서부터 곡 선정, 악기 선정 등등 충분한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어떤 테마로 연주할지 이미 내년 정기연주회 아우트라인이 잡혔다. 아직은 비밀이다. 정기연주회 전에 터트릴 것이다.

[클래식 앙상블은?]

클래식앙상블은 2013년 창단됐다. 작곡, 성악, 관·현, 피아노 등 클래식 전문연주인 37명으로 구성됐다. 솔리스트 활동과 더불어 예술계, 중·고등학교 및 대학 강단에서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전·현직 출강교수들이다. 관객이 즐겁고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연주내용으로 음악회를 기획하고 있다.장명구 기자

2013. 05.10 클래식 앙상블 창단
2013. 08. 20 클래식 앙상블 비영리 법인 설립허가
2014. 06. 28 창단 연주회 ‘공감 그리고 어울림’
2015. 05. 09 제2회 정기 연주회 ‘봄 향기와 프리즘’
2015. 10. 24 기획연주 ‘타악기와 함께하는 Music Festival’
2016. 09. 25 제3회 정기연주회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음악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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