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생태하천 복원과 인공 습지 조성.유지관리 방안 자연과 인간2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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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생태하천 복원과 인공 습지 조성.유지관리 방안 자연과 인간2 세미나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7.11.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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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연과 인간2’는 지난 6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생태하천·습지조성 및 유지관리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김기준, 박남숙, 최원식, 신민석, 이정혜, 소치영 의원을 비롯해서 박정호 교수(강원대학교 생명과학과 외래교수), 천성광 박사(케이에스엠기술 부사장), 그 밖에 관계 공무원 등 17여명이 참석했다.

박정호 교수는 ‘생물다양성과 생태하천’을 주제로, 천성광 박사는 ‘저수지 수질개선 방안 및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주제발표 후에는 참석자들의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박정호 교수는 “우리나라 하천의 특성은 굉장히 다이나믹하다”며 “천편일률적인 생태복원이 아니라 방재와 도시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생태계 보전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향으로 하천 복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천성광 박사는 “호안, 여울, 생태습지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핵심으로 세 가지가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며 “복원사업을 위한 다양한 공법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연과 인간2 김기준 대표 의원은 “이번 세미나가 용인지역의 친환경 습지 및 하천 복원 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용인시를 친환경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혜 의원은 “오수·우수 배관 공사 등 시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천으로 일부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하수구 앞에 정화조를 설치하는 등 최적의 방안을 강구해 하천으로 들어가는 오염원을 제거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소치영 의원은 “개발보다는 보존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며, “지난 8월 벤치마킹을 다녀온 전주시처럼 생태하천 관련 전문가 및 생태하천협의회 등 관련 NGO단체를 구성해 하천의 본래의 기능과 생태적 건강성 회복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민석 의원은 “울산광역시의 태화강, 전주시의 전주천, 노송천 등 성공적인 개선사례들 중 용인시 특색에 맞는 공법을 우리시 생태하천에 도입·적용하여 친환경 생태하천을 자연스럽게 늘려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박남숙 의원은 “시 집행부에서 생태하천 및 습지를 복원하고 조성하는 것 뿐 아니라 꾸준한 유지관리를 위해 노력해줬으면 한다. 앞으로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원식 의원은 “생태하천의 복원은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꾸준히 늘려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지와 관리가 어려운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용인시 지역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하천을 유지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연과 인간2는 김기준 의원(대표), 신민석 의원(간사), 박남숙 의원, 최원식 의원, 이정혜 의원, 소치영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시의 생태하천 및 습지에 대한 재검토와 연구를 토대로 친환경 하천 및 습지 복원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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