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구 궐동 지역주민 뿔났다. 15일 오산시청 재개발해제 집회를 위한 비상대책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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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구 궐동 지역주민 뿔났다. 15일 오산시청 재개발해제 집회를 위한 비상대책위 집회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7.09.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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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오산지역 구 궐동 궐동 재개발해제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지역주민들이 뿔났다.

궐동재개발정비사업을 반대하고 재개발해제를 주장하는 구궐동 원주민 100여명은 오전 9시30분부터 약 두시간 가량 오산시청에서 재개발 반대집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궐동 재개발해제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회는 '그동안 이들은 두산을 시공자로 선정한 총회를 기점으로 여섯 달 동안 주민설명회와 마을거리집회를 진행하고, 오산시의회 방문, 오산시장 면담 등을 병행하며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될 주민들의 피해를 거듭 알려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준용하여 공시지가 120-140% 수준에서 보상하는 재개발 사업은, 주거권이 곧 재산권이었던 구도심 주민들의 권리를 보장 할 수 없는 개발사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개발사업은 오랫동안 어울리며 이웃으로 지내왔던 구도심 주민들 간 마을 공동체를 파괴하고, 도시생성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인위적으로 파괴하는 전면철거 전면개발 방식으로 부작용과 분쟁이 심각해, 그로인한 피해사례가 끊임없이 제기됐다"고 강조했다.

구궐동 원주민들은 집회를 기점으로 앞으로 오산시민들에게 재개발로 인한 피해를 적극 알리고, 재개발해제운동을 광범위하게 진행할 예정이라ㅏ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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