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정 주체 민주당·한국당·남경필지사+국민바른연합 변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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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정 주체 민주당·한국당·남경필지사+국민바른연합 변경 합의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7.07.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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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도 연정(聯政)이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남경필지사+국민의당·바른정당연합(국민바른연합)' 3자로 바뀌었다.과거 주체는 더불어민주당-남경필지사+새누리당의 2자였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 자유한국당 최호 대표, 국민바른연합 최춘식 대표는 11일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합의문에 서명하고, 연정 주체를 변경했다.

국민바른연합은 남경필 지사가 속한 바른정당(10명)과 국민의당(5명)이 연합한 교섭단체다.

민주당 김종석, 한국당 임두순, 국민바른연합 김치백 등 도의회 3당 수석부대표들은 지난 7일 회동을 갖고 국민바른연합의 연정 참여에 합의했다.

연정위원장들은 도의회 10개 상임위원회를 소관 분야별로 나눠 담당하며 상임위와 도 실·국간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연정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자문역할을 한다.

연정의 컨트롤타워인 연정실행위원회에 국민바른연합 대표, 수석부대표, 연정위원장 등 3명도 참여하도록 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연정실행위원회 구성원은 각각 6명(대표·수석부대표·수석대변인·정책위원장·연정위원장 2명)이다.

합의문 서명 후 경기도 연합정치 발표문을 통해 ▲경기도는 부채 6천억원의 채무 제로화를 선언한다 ▲288개 연정과제 예산을 적극 반영한다 ▲새정부의 일자리 복지 예산을 적극 반영한다 등의 3개 합의사항을 추가로 발표했다.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연정을 하면서 크게 느끼는 것이 의회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중요한 성과”라며 “역사와 정치가 발전하는 과정이므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은 “정치는 봉사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도의회 의원들의 열정이 연정으로 꽃피웠다”고 말했다.

최춘식 국민바른연합 대표는 “교섭단체 구성이 안돼 할 수 있는 게 없었는데 오늘 합의문에 참여하게 돼 만족스럽고 고맙다”면서 “경기도 연합정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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