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미니 원드컵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3-4위전, 8강전,16강,예선 6경기 모든 준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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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미니 원드컵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3-4위전, 8강전,16강,예선 6경기 모든 준비 마쳐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7.05.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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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미니 원드컵 FIFA U-20 월드컵..수원에 오다ⓒ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수원시,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3-4위전, 8강전,16강,예선 6경기 모든 준비 마쳤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FIFA U-20 월드컵이 전주에서 개막됐다. 이 땅에서 열리는 네 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메이저 대회다.
 
20세이하 월드컵은 세계 축구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미니월드컵이다.

그래서 더욱 수원시에대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다.

왜냐하면 예선 6경기, 16강·8강전 1경기, 3~4위전, 결승전 등 10경기가 열리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세계축제인 미나 월드컵의 스포트라이틀 받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수원 월드컵경기장도, 수원 시민도, 수원 시내도 이 땅에서 열리는 네 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메이저 대회의 시작에 축제의 주인답게 손님 맞을 채비를 모두 마쳤다.

축구는 세계인의 공통어다. 말과 문화, 먹는 음식이 다를지라도, 축구 아래서 온 인류는 하나가 된다.

 

수원시, 미니 원드컵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3-4위전, 8강전,16강,예선 6경기가 열리는 수언월드컵 경기장ⓒ경기타임스

U-20 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20세 이하 남자 세계 축구 선수권 대회다. 1977년 튀니지에서 처음 개최됐다. 그 뒤로 2년마다 열린다.

2005년까지 ‘FIFA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FIFA World Youth Championship)’로 불렸으나 2007년 대회부터는 정식 명칭이 ‘FIFA U-20 월드컵’으로 변경됐다.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처음으로 한국 수원에서 FIFA U-20 월드컵이 개최된다.

여기에 수원시가 개최중심도시다. FIFA U-20 월드컵은 전주·인천·대전·천안·제주시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잉글랜드전을 비롯해 예선 6경기, 16강·8강전 1경기, 3~4위전, 결승전 등 10경기가 열린다.

지구촌 축구축제를 위해 수원시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수원 월드컵경기장도  최고의 시설로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신화를 위해...

수원 시민도 축제의 주인답게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다.

 

수원시, 미니 원드컵 FIFA U-20 월드컵 유치 한마음ⓒ경기타임스

수원시가‘빗물이용 노면 살수 시설’을 가동해  FIFA U-20 월드컵 경기동안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한다.

시는 대회 기간 미세먼지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21·24·26·31일, 6월 5·11일에는 노면 살수 시설을 가동하고, 월드컵로·경수대로·효원로·정조로 등 4개 구간에서 살수차를 운행한다.

또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과 공회전 제한구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평일에 경기가 개최될 때는 공직자와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황사용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한다.

수원시는 FIFA U-20 월드컵 한국 경기가 열리는 20일과 23일 저녁 7시부터 송죽동 만석공원(수원제2야외음악당)에서 거리응원전이 펼진다.

대회는 24팀이 참가한다. 조별리그(6개 조)를 거쳐 각 조 1·2위 팀과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16강전부터 토너먼트 방식이다.

한국은 20일 기니와 조별예선 첫 경기, 23일 아르헨티나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저녁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6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한다. 한국이 예선을 통과하면 한국 경기가 열릴 때마다 거리응원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 전 밴드, 비보이, 걸그룹 등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또 U-20 관련 퀴즈, 포토존, 월드컵응원 메시지 월(벽) 꾸미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전역에서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손님맞이 일제대청소도 실시했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시 산하 전 부서 공직자, 각 동 도로입양 단체원, 일반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담당 구역의 쓰레기·불법광고물을 수거했다. 버스 승강장, 가로 휴지통, 도로교통 표지판 등 먼지가 많이 낀 시설물은 살수 차량을 동원해 물세척을 하기도 했다.

시는 대청소 이후에도 6월 30일까지 중점 청소기간을 설정·운영한다. 수원역, 화성행궁, 나혜석 거리, 월드컵경기장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수원시가 18일부터 23일까지 팔달·권선·영통·장안구청에서 FIFA U-20 월드컵 시민 서포터즈, 공직자 등 48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에티켓 순회교육’을 한다.

FIFA U-20 월드컵 대회를 현장에서 준비하고 있는 시민 서포터즈와 관계부서 공직자들에게 나라별로 다양한 예절 문화를 설명하고 적절한 관광객 응대 요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교육이다. 수원시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2017 공공 에티켓 실천 운동’의 하나다.

지난 18일 팔달구청에서 열린 첫 교육에서는 ‘청렴윤리교육센터 WAR’의 박연정 대표가 ‘세계의 다양한 문화 이해와 올바른 공공 에티켓’을 주제로 강의했다.

박 대표는 나라마다 다른 문화를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간단한 손가락 표현도 나라별로 의미가 다르다”며 “우리가 ‘승리’의 뜻으로 흔히 하는 ‘V’ 표시가 손등이 상대방에게 향할 경우 영국에서는 욕설이 된다”고 말했다.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드는 ‘오케이’ 표시도 나라마다 의미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승인·긍정’을 뜻하지만, 한국·일본에서는 ‘돈’을 뜻하기도 하고 중동·러시아·브라질 등에서는 외설적인 표현이 된다”며 “외국인 응대 시 실수하지 않도록 사소한 것부터 준비하자”고 말했다.

박 대표는 미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환한 미소는 전 세계 어디서나 의미가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창한 외국어 실력보다 환한 미소가 때로는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거울을 보라. 거울 속의 나는 내가 먼저 웃어야 따라 웃는 법”이라며 “관광객에게 먼저 미소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밝은 미소는 관광객 맞이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했다.

수원 FIFA U-20 월드컵지원시민협의회도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에 수원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예선 경기 관람권 300매를 기증했다.
 
윤건모 월드컵지원시민협의회 위원장은 12일 권선동 휴먼서비스센터를 찾아 김경순 센터장에게 관람권을 전달했다. 휴먼서비스센터는 저소득층 가정 자녀 등 소외 계층에게 관람권을 나눠줄 예정이다.
 
드림스타트 센터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만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에게 건강·복지·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지난 1월 출범한 월드컵지원시민협의회는 대외협력, 시민참여, 미디어홍보 등 3개 분과로 이뤄져 있다. 대외협력분과는 관람권 판매·경기관람을 지원한다. 시민참여분과는 문화시민 운동(질서·친절·청결)을 전개해 성숙한 시민의식이 널리 퍼지게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미디어홍보분과는 언론, SNS 등으로 월드컵 붐을 일으키고, 각종 이벤트·문화행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의 주인다운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완벽에 가까운 준비로 대회 결승전 등 10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거리 곳곳에 대회 관련 걸개와 포스터를 붙여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관람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까지 잊지 않은 수원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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