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화성로컬푸드직매장 금곡점 임성호 점장....화성로컬푸드직매장 금곡점,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얼굴있는 먹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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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화성로컬푸드직매장 금곡점 임성호 점장....화성로컬푸드직매장 금곡점,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얼굴있는 먹거리’ 제공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7.05.18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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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로컬푸드직매장 금곡점 임성호 점장ⓒ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내비를 잘못 찍었나! 왜 이렇게 외진 곳으로 가지?’ 화성로컬푸드직매장 금곡점으로 가는 길은 그랬다. 금곡점 위치는 화성시 동탄면 금곡로 203(금곡리 340-4). 동탄신도시 도심에선 꽤나 변두리에 있는 셈이다.

화성로컬푸드직매장 금곡점 임상호 점장이 반갑게 맞았다. 16일 오후였다.

■ 아니, 이렇게 외진 곳에 있어요?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아무래도 공적인 영역에 해당하죠. 도심에 위치하게 되면 중·소상인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민원 때문에 이렇게 외곽으로 빠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분들도 사회적 약자이고 보호받아야 하니까요.”

화성로컬푸드직매장은 화성시와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4년 4월 봉담점(본점)을 시작으로 2015년 6월 능동점(2호), 2016년 9월 화성휴게소(상) 행복장터(3호점)을 문을 열었다. 오는 8월에는 동화점(5호점)을 열 예정이다.

그리고 화성로컬푸드직매장 금곡점은 오는 19일 문을 연다.

■ 중·소상인들이 반발할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는 말씀이군요. 그럼, 화성로컬푸드직매장만의 특징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기본적으로 생산자의 이름, 주소가 표시돼 있어요. 농민이 주인이고 사장이라는 개념인 거죠. ‘얼굴있는 먹거리’라고 들어보셨나요! 일반매장에선 유통기간이 보통 2~3일 걸립니다. 중간 도매상을 통해 생산지에서 가락시장, 소매상까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죠. 그런데 화성로컬푸드직매장에선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거죠. 딸기 같은 경우는 생산지에서 소비자까지 몇 시간 만에 팔리기도 해요.”

화성로컬푸드직매장에선 농민들이 돌아가면서 직접 진열도 하고, 홍보도 하고, 청소도 한단다. 신선코너 품목은 생산지에서 출하돼 들어오는 순서대로 진열하는 방식이다.

화성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하면 무엇이 좋을까? 우선 소비자들은 △신선하다 △싸서, 좋다 △믿을 수 있다 △푸드마일리지가 줄어든다 등의 로컬푸드를 사는 이점이 있다. 자연스레 △식량주권을 지킨다 △환경을 보호한다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등에도 기여하게 된다.

한마디로 화성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하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얼굴있는 화성 먹을거리’를 제공받는 것이다. 더 나아가 농업을 지키고 농민을 지키는 일, 생명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화성로컬푸드직매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화성시민들에게 당부의 한말씀.

▶소비자인 화성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어머니, 아버지, 형·동생이 생산한 농산물은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잖아요! 화성로컬푸드직매장에 오실 때는 그런 마음으로 오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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