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환승센터 연면적 2만600㎡ 6월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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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환승센터 연면적 2만600㎡ 6월 문 연다.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7.05.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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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문을 여는 수원역 환승센터 모습 드러내ⓒ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수원역 주변의 교통은 크게 혼잡하다.

연면적 2만600㎡ 수원역 환승센터가 6월 수원시민들에게 모습 드러냈다.

수원역 환승센터는 지하철과 경부선 열차, 택시, 버스, 승용차, 자전거 등 대중교통수단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수원역 환승센터가 조성되면 수원역 교통체중이 해소 될 전망이다.

수원역 동쪽 정류장에 107개 노선의 버스 1천200여대가 경유하고 있다. 이에따라  환승센터가 건립되면 이 교통량의 40%가량을 서쪽의 환승센터가 흡수가 예상된다.

수원역 환승센터는 지하철과 경부선 열차, 택시, 버스, 승용차, 자전거 등 대중교통수단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수원역 환승센터는 지난 2014년 7월 사업비 750억원을 투입, 권선구 서둔동 수원역을 중심 동서쪽에 유휴부지 2만3천377㎡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만600㎡ 규모다.

환승센터는 지상 2층 (10,038㎡)로 버스 환승 연결 통로이며 지상 1층은(20,439㎡) 에 택시, 승용차, 자전거 와 지하 1층(4,686㎡)에 수인선. 분당선. 전철1호로 연결통로로 환승이 이루어진다.

환승센터가 조성되면 지하철 분당선과 수인선, 경부선 열차와 KTX, 택시, 버스, 승용차, 자전거 등 수원역에서 교통 수단이 자유롭게 이용 이용된다.

특히 환승통로로 보행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하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환승통로는 경부선 철도 기준 동쪽 수원역사와 서쪽의 환승센터를 직선거리로 연결하는 길이 130m, 폭 12m의 지하 인도이다.

환승통로를 이용할 경우 시민들은 최단거리로 수원역 국철 1호선, 수인선 지하 대합실에서 환승센터까지이동할 수 있다.

국철이나 수인선을 이용하는 시민은 수원역사 2층에 올라와 환승센터로 연결하는 길로 빙 돌아서 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왜냐하면 2014년 환승센터 공사에 들어간 수원시는 환승통로 공사가 수원역사 지반을 약화해 수원역사의 안전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도시철도심의위원회의 결과가 나와 착공하지 못했다.
 
이에 수원시는 수원역사의 옆면 지하로 환승통로를 연결, 환승센터에서 수원역사를 일직선이 아닌 'ㄷ자' 형태로 잇는 새로운 공사 계획을 2015년 세웠다.
 
그러나 새 계획에 따라 환승통로 길이가 228.4m로 100m 가까이 늘어나게 되면서 공사비도 1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자 수원시는 결국 환승통로 공사를 무기한 보류했다.
 
이로 인해 현재 수원역 동쪽 주변에 몰린 교통량이 수원역 서쪽 환승센터로 분산되리라는 기대효과가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시는 수원역 인근 고등동 개발사업 등 수원역 주변 개발상황 변화에 따라 언제든 환승통로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환승센터에 준비해 두기로 했다.
 
그러나, 당초 설치계획에 포함된 환승통로 공사가 무기한 연기된 것이 아쉽다.
 
수원역 국철 1호선, 수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지하 대합실에서 환승센터까지 최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시 관계자는 "애초 계획보다 공사가 조금 지연되긴 했지만, 6월에 환승센터가 정식으로 개통되면 수원역 주변의 교통혼잡이 줄어들고, 이용자들이 편하게 지하철과 버스, 철도를 환승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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