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 뿔났다...화성 화홍지구 수원군공항 이전 반대 국방부,국회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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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 뿔났다...화성 화홍지구 수원군공항 이전 반대 국방부,국회 대규모 집회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7.03.28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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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맞은편 전쟁기념관 앞. 채 시장은 화홍지구 수원군공항 이전은 절대  허락하지 않겠다. 끝까지 막겠다. 임기 내에 들어올 수 없다. 임기 후에라도 .지역 선배들과 함께 화성 이전을 막아내겠다."고 이전북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화성시민이 뿔났다.

수원군공항 화홍지구이전 예비후보로 선정됐기때문이다.이때문에 시민들은 화홍지구에 수원군공항 이전반대를 결사적투쟁으로 막겠다고 나선것.

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맞은편 전쟁기념관 앞. 

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맞은편 전쟁기념관 앞.

군공항이전반대 화성범시민대책위'(이하 범대위)와 화성시 시민 1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자리에는 동탄1,2,3동, 동탄4동, 동탄면, 수원군공항 바로 앞 진안동(병점)에서도 참석 눈길을 끌었다.

범대위는 화성시 군공항 이전 결사반대 집회에서 수원군공항이전 반대 입장을 분명한 목소리로 결의했다.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다.

전만규 범대위 상임대책위원장은 "평화로운 화성호에 전투기 비행장이 왠말이냐"며 "22년 전 화성호 간척사업을 계획할 당시 어장을 상실한 어민들이 공업으로 전업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우겠다더니 갑자기 국방안보를 내세우며 주민들에게 피해와 고통을 강요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28일 오전 국방부... 서청원 의원 주도로 국방부 관계자와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범대위 및 주민 대표들과 국방부 관계자 대책 회의ⓒ경기타임스

이어 "전투기의 소음은 주민 고통뿐 아니라 바다와 저어새 등 환경까지 파괴한다"며 "굳이 군공항을 이전하려거든 서울 여의도 고수부지에 이전하라"고 주장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국방부 집회에 참석 채인석이 허락하지 않겠다. 끝까지 막겠다. 임기 내에 들어올 수 없다. 임기 후에라도 .지역 선배들과 함께 화성 이전을 막아내겠다."고 이전를 분명히 밝혔다.

 

군공항이전반대 화성범시민대책위'와 시민들이 28일 오전 국방부 전쟁기념관 앞에서 화홍지구 수원군공항이전 결사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경기타임스

서청원 의원 주도로 국방부 관계자와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범대위 및 주민 대표들과 국방부 관계자 한현수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 박봉형 국방부 군공항이전협력과장, 김준호 공군대령, 김정균 공군중령신창섭 사무관이 참석 미팅을 가졌다.

한현수 단장은 "수원시와 화성시가 협의하지 않으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즉, 화성시장이 이전부지선정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다", "화성시장이 유치 신청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한철 범대위 사무국장은 "화성시장에게 열쇠가 있다는 정답은 이미 알고 있었다. 이를 수원시와 화성시의 갈등 상황으로 몰아가는 국방부는 무책임하다. 또 화성시장에게만 공을 돌리는 행위는 지양되어야 한다. 시민과 정치인, 모두 다 남 탓하지 말고 모두 힘을 합하여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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