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군공항 화홍지구 이전반대 민-민갈등 제 2라운드...화성시 동부 주민 40여 명,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 철화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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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군공항 화홍지구 이전반대 민-민갈등 제 2라운드...화성시 동부 주민 40여 명,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 철화촉 "기자회견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7.03.10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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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 동부지역 시민모임(가칭)'은 10일 12시 화성시 반송동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화성 이전 반대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화성 동부 주민도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한다.군공항 피해 지역 주민도 참여..."생명·평화 파괴하는 이번 결정 철회하라"
 
수원 군 공항 화성 화홍지구 이전 문제로 민-민갈등 제2라운드가 돌입했다. 동부권의 민-민간의 "끝장 승부 갈등"이 시작됐다.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 동부지역 시민모임(가칭)'은 10일 12시 화성시 반송동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화성 이전 반대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참여자는  송산동, 기안동 등 화성동부 주민들로 젊은 주부들이 참여했다.

정기용 씨(55)는 "갑작스러운 제안과 준비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했다. 그동안 수원시와 언론은, 화성 동부 주민들이 수원군공항 이전을 모두 찬성하는 것처럼 얘기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동탄4동통장단협의회장 김영수 씨는 "화성시 통리장단협의회 회의가 한 달에 한 번 모이는데, 지난번 회의 때 이미 모두 다 반대한다고 결의했다.  동탄 병점 화산동 등 군공항 주변지와 동부 주민들도 반대하는 것이다. 물론 관심 없거나 정보가 없는 경우가 있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난 매향리에 다녀왔다. 매향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예비이전 후보지 결정 철회, 경기도와 수원시, 화성시와 머리를 맞대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라고 국방부에 촉구했다.

이어 병점과 동탄 등지에 사는 우리 화성 동부 주민들은 오히려 수원군공항의 화성 이전을 반대한다. 더 이상 '동서 갈등' 또는 '민민 갈등'이라 칭해서는 안 될 것이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황금률을 우리는 잘 안다. 황금률에 어긋날 뿐 아니라 아래와 같은 이유로 우리는 이번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동부지역모임은 천연기념물 조류만 18종이 서식하며 도요물떼새 2~3만 마리가 중간기착지로 이용하는 생태 공간이다. 화성호와 남양만은 인류가 지켜야 할 생명의 땅이다.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와 함께 군 공항 화성이전을 막고 국방부에 피해 해소방안 마련을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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