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2020년까지 현대화시설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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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2020년까지 현대화시설 탈바꿈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7.02.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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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넓고 깨끗한 현대화시설로 탈바꿈한다.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93년 수원 권선구 권선동에 둥지를 틀었다. 24년년만이다.

수원시는 사업비 1천61억원을 투입한다.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현대화시설로 시민들의 품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이 시설현대화로 새롭게 탄생한다. 2013년 공모에 선정되면서 4년여만이다. 아니 24년만의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수원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기존의 2만1천698㎡인 면적에서 4만9천867㎡으로 올해 착공해 2020년 7월까지 완공한다고 밝혔다.

시설 현대화로 신축되는 이곳에는 과일동·채소동·수산동·종합판매장. 사무실 등 시설이 들어선다.

시에따르면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아파트단지와 상가가 둘러싼 시가지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소음과 악취, 교통체증, 주차난 등으로 상인, 시민 모두 불편을 겪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지은 지 24년 돼 낡고 비좁다. 이렇다보니 2만1천698㎡의 좁은 공간에서 청과 3개법인, 수산 2개법인에 10개동의 좁은 건물 안에서 중도매인 203명이 영업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때문에 지난 2008년 농수산물도매시장을권선구 곡반정동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부동산경기 침체와 시 재정으로 사업비 4천억원에 확보하지 못해 중단했다.

그러다 2년여 준비끝에 2013년 농림부의 농수산물시장 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한 현대화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 1.07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B/C가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분류된다. 이에 중앙 투융자심사 승인도 받았다.

사업비 1천100억원으로 국고보조금 30%, 국고융자 40%, 도.시비 30%로 구성된다.
 
4월 설계.시공(턴키공사) 입찰공고한다. 8월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신청과 업체 선정후 12월에 첫 삽을 뜬다.

농수산물현대화 사업은 단계적 순환재개발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오는 7∼8월께 시장 인근 교육청 소유 나대지(1만1천516㎡)를 시유지와 맞바꾼다.
 
이곳에 가건물을 지어 공사가 끝날 때까지 임시 시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시장 건물을 철거해 새 건물을 지으면 나대지에 있던 상인들이 순차적으로 새 건물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이때문에 공사 기간에 상인들이 영업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주차장문제도 해결된다.

종사자 700여대. 이용자 200-300여대 지역 주민 200여대로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로인해  596면으로 하루 800에서 1천여대의 주차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상인과 소비자의 동선이 겹치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적재공간도 부족해 주차장에 임시로 천막을 쳐물건을 쌓아두면서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임시천막을 없애고 주차 동선을 활용 분리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부지 공간활용을 통해 200여대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한다. 또한 지하층을 이용 주차화하고 보조 주차장을 확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남쪽에 있는 주차장을 차량 동선을 고려해 북쪽으로 변경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

이렇듯 농수산물도매시장이 현대화시설로 바뀌면 상인들은 물론 이용 시민들의 편의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남부권 농수산물 유통의 거점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간 1천924억원의 청과와 수산물이 거래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6천여명이 넘는다. 전국 33개 농수산물도매시장 가운데 매출액과 규모 면에서 10위 안에 드는 큰 규모다.

시 관계자는 “하루 평균 6천여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도매시장이나 시설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상인과 이용객들의 불편을 겪어왔다. 설현대화사업으로추진되었다2013년 시작해 올해 첫 삽을 뜬다. 그동안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B/C값이 낮아 KDI와 협의하고 수정하느라 지체됐다.2017년 착공, 2020년 완공한다는 계획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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