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나눔의 집 찾아 위안부 할며니 세배...아베총리.정치인들 진심어린 사과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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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나눔의 집 찾아 위안부 할며니 세배...아베총리.정치인들 진심어린 사과 입장 밝혀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7.01.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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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광주 퇴촌면 나눔의 집을 찾아 할머니와 귓속말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광주 퇴촌면 나눔의 집을 찾았다.

남 지사는 11시 10분쯤 조억동 광주시장과 여섯 분의 할머님을 찾아 세배하고  마당으로 나와 위안부 소녀상과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님을 모신 추모장에 참배를 올렸다.

남 지사는 위안부 합의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아베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치인들의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님경필 경기도지사가 마당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과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님을 모신 추모장에 참배를 올리고 있다.ⓒ경기타임스

그는 돈이 아니고 할머니들이 원하는 것은 아베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치인들의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다. 아직도 일본 정치인들은 그런 마음을 갖기 보다는 어떻게든 위안부 문제를 빨리 역사에서 없앨 수 있겠느냐 그런 생각만 한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위안부 협상도 협상의 주체인 할머니들이 원하는 바가 이뤄져야 미래로 갈 수 있는 기본적인 토양이 마련되는 것이다. 일본 정치인들이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옥선(90세) 할머니는 “다시 만나서 반갑다. 우리가 25년 동안 일본 정부를 향해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외쳤는데 일본은 아니라고 하고 정부가 우리와 동의도 없이 합의해서 속상하다.”면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위안부 합의문제는)더 많이 챙겨보고 노력하겠다. 건강하게 계신 모습 보니 고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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