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연정부지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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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연정부지사 선출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6.09.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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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경기타임스

경기도 연정(聯政)부지사에 강득구(53) 전 도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도에 파견하는 연정부지사는 연정의 상징으로 더민주와 경기도-새누리당이 합의한 연정 사업과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도의회 더민주는 9일 의원총회를 열어 강 전 의장을 2기 연정부지사로 뽑았다.

강 전 의장은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47표를 얻어 18표에 그친 이기우(50) 전 사회통합부지사를 눌렀다.
 
연정부지사에는 강 전 의장, 이 전 부지사 외에 고영인(53) 도의회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원했고 고 전 대표는 컷오프 탈락했다.
 
강 전 의장은 "경기도의 1기 연정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지방정부에서 연정을 시작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며 "지방자치 확대와 분권 강화라는 소신을 지켜온 입장에서 또 연정을 처음 시작한 당사자의 한사람으로서 더 큰 책임을 떠맡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2기 연정은 협치와 분권을 바탕으로 경기도민의 민생과 경기도의 미래에 대한 책임을 실질적으로 공유해야 한다"며 "이를 실현함으로써 경기도민 스스로 희망을 가꿀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의 명칭을 연정부지사로 변경하고 역할을 조정하는 내용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이날 도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강 전 의장은 10월 1일자로 취임하게 된다.
 
강 전 의장은 지난해 7월 9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했다가 4·13총선 안양만안 출마를 위해 지난 1월 14일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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