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은 8월 5일부터 4일간 관내 시민들 100명을 대상으로 '평택호 여름요트교실'을 운영한다.

매년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되는 이 요트교실은 경기도 유일의 요트팀인 평택시청 요트선수들을 강사진으로 평택시 요트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요트는 실습보다는 이론 교육이 먼저다. 요트·패러글라이딩 등 '바람 레저'는 기상 조건에 따라 많은 위험이 따라 바람이 거칠게 불면 당황하게 되어 안전사고가 날 위험이 있다.

여름요트교실은 오전에 이론과 안전훈련, 태킹(요트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세일의 방향을 바꾸는 것) 등 시뮬레이션 교육, 오후는 해상요트체험 및 흥미위주의 래프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어렵게만 생각되는 요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7월 중순 신청접수가 시작되자마자 4일만에 모든 기수가 마감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이번 요트교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족단위로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모두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험 이후 전문적으로 요트를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은 평택호 요트장과 화성 전곡항에서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 요트학교(www.yacht-school.org)’에서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등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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