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스마트 도태호' 부동산. 도시.주택 전문가 수원시 산적문제 해결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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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스마트 도태호' 부동산. 도시.주택 전문가 수원시 산적문제 해결 '적임자'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6.02.17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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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호 부시장은 누구?행정고시. 국토부 출신 보편적 주거복지 정책 전문가
수원시 제2부시장 도태호, 도 부시장은 경기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아파트관리비 문제.원도심 공동화 문제 등 산적한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해용 기자ⓒ경기타임스

도태호 수원시제2부시장이 1월25일 취임했다.도 제2부시장은 행정고시 출신이다. 도 부시장은 국토교통부에서 기획조정실장, 주택토지실장,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주택정책관, 건설정책관, 도로정책관 등으로 뼈속 깊은 도시전문가다. 말하자면 부동산 분야 주택.건설 전문가다. 특히 도 부시장은 업무 추진력이 뛰어난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국토부에서 보편적 주거복지 정책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도 부시장은 행복주택 커뮤니티를 구축, 건전한 주거문화의 선순환 정착을 주도하기도 했다.맞춤형 지원대책을 적극 추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공간정보산업을 창조경제 선도산업으로 이끌기도 했다. 현재 수원시에는 사이언스 파크. 비행장 이전. 도시재생. 원도심 공동화 문제 등 사업 추진이 산적해 있다. 해결사 적임자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도 부시장이 취임부터 스포트를 받는 이유다. 그래서 공간정보 R&D사업 추진 등 공간정보 융·복합을 통해 선택과 집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 '스마트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에게 수원시의 도시.건설.주택에 대해 물어봤다.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경기타임스 인터뷰....도 부시장이 1월25일 추임하면서 수원발전 계획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경기타임스

■1월25일 민선6기 상반기에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했다. 축하한다. 취임소감을 밝혀 달라

 

▶매력적인 도시, 수원에서 부시장으로 일할 수 있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수원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돼 거침없이 질주하는 수원을 지켜보면서 무한한 자긍심을 느꼈다. 수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드는 데 저의 모든 경험과 열정을 바치겠다.

■수원과 어떤 인연이 있는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여러차례 방문했었다. 정조대왕의 위민정신과 개혁의지를 동경했다. 도시학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수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로 꼭 와봐야 하는 곳이다.

‘도시의 날’은 도시에 대한 국민 인식을 향상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인 수원화성이 축조된 10월 10일을 기념일로 제정한 걸 봐도 마찬가지다.
 
2007년부터 도시의 날 제정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2007년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대상’ 시상식에서 수원시가 초대수상, 2014년에도 도시대상 수상, 2015년 순천시 수상

저는 과거 국토교통부 재직시에 수원시와는 광교신도시와 호매실지구의 주택공급정책을 추진하였고, 농촌진흥청과 관련 산하기관의 종전부지 활용계획을 수원시와 협의하여 수립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도태호 수언시제2부시장...도부시장이 수원시정의 철학에 대해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경기타임스
■부시장으로서 시정운영 철학은 무엇인가?

▶그동안 우리시는 도시계획시민계획단, 청소년계획단 운영을 비롯해 현안을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원탁토론 등 시민참여와 소통,
   그리고 거버넌스 행정을 통한 성과가 많았다.

시민참여형 거버넌스행정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친다면 복잡한 현안이나 문제는 풀리지 않을 것이 없다고 본다.

시민을 위한 답은 늘 현장에 있다는 것과 함께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직하게 풀어가겠다.

■지역개발사업, 원도심 공동화 문제, 지역 균형발전의 문제, 광역철도 조기완공 문제 등 수원의 당면과제를 어떻게 풀어갈 예정인가?

▶수원의 최대현안인 수원비행장 이전문제를 비롯해 R&D 사이언스파크 조성문제, 수원시 최초의 도시철도인 트램 도입 문제 등 당면 현안들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세밀하게 챙겨 나가겠다.

특히, 지난해 6월 국방부가 이전 타당성을 최종 승인하여 수원 미래성장의 초석이 될 수원비행장 이전사업을 중점으로 챙겨볼 것이다.

현재 국방부·공군본부에서 예비이전후보지를 선정을 위해 군사작전과 공항입지 적합성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실행력 강화 등을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내실있게 준비하겠다.


■주택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파트 관리비 문제 등 아파트 투명화를 위한 대책은 ?

▶우리시는 주거유형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73%에 해당 될 만큼 시민 대다수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고, 연간 소요되는 관리비도 약 400억원에 달하고 있어 시민들의 투명한 아파트 관리에 대한 열망이 높다.

비리 없고 투명한 맑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아파트 관리 혁신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파트 관리 투명성 제고와 효율적 관리 방안에 대한 제도 개선, 주민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통한 아파트 공동체 문화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각종 공사·용역 비용 산출, 사업자 선정절차 안내, 공정한 동대표 선출 업무 지원, 관리비 내역, 장기수선계획의 적정성 등 아파트 관리업무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관리 지원센터」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운영할 것이다.

또한, 「수원시 공동주택관리 감사 조례」 제정 및 감사업무 전담인력 배치가 2월중으로 마무리 되면, 단지 입주민들의 감사 요청이 있는 단지는 변호사·회계사·기술사 등의 민간전문가와 담당공무원이 함께 해당단지에 파견되어 감사를 실시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게 됨으로써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 근절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원심도심이 많은 수원시가 균형발전차원에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방향은 ?

▶도시관리의 패러다임이 압축고도 성장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라는 패러다임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단기간이 아닌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하고 지역의 문화 복지 환경 등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기법과 사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업이 되어야 한다.

이제는 도시재생을 위한 좀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전략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수원시 전역에 대한 도시재생전략 및 활성화계획을 진행할 것이다.

수원시는 도시재생 정책 방향을  수원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가치 실현을 위해 종합적 재생, 장소중심재생, 지역기반 거버넌스 재생을 구축해 나아갈 것이다.

이를 위해서 △물리적 환경개선을 포함한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활성화가 통합적으로 고려된 도시재생의 추진 △장소중심의 통합적 접근 △지역주민, 민간시장과 적절한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연계 조정 △도시재생을 위한 지역역량 강화 등으로 접근할 것이다.

따라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위한 도시재생 대학 운영, 행정과 도시재생 지역의 주민 간 지원 및 조정을 할 수 있는  중간조직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 운영,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2011년 국토부 재직하면서 리비아 내전당시 교민구출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는 얘기가 있는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 달라.

▶쑥스럽다. 지난 2011년 2월 리비아 내전발발 당시 중동대책반장을 맡았다. 리비아 체류중인 교민과 건설근로자 신변 위협 우려에 따라 발빠른 철수가 이루어져야 했다.

그러나 전세기 항공료 지급보증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항공료 지급보증이 안된 상태에서 개인 보증으로 추진했다, 급박한 상황에서 교민과 건설근로자를 구출하는 게 먼저하고 생각했다. 개인보증을 전세기를 띄워 238명의 교민과 건설근로자를 무사귀환시켰다.

위험에 처한 교민과 건설근로자를 보호하고 구출하는 게 공직자로서 당연하다. 지금이라도 그런 상황을 만나면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다. <끝>

▶도태호 신임 제2부시장은 1960년 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거쳤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국토교통부에서 기획조정실장, 주택토지실장,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주택정책관, 건설정책관, 도로정책관 등을 역임했다.이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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