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소상공인 보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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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소상공인 보증 증가
  • 이완모 기자
  • 승인 2009.11.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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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등으로 최근 1년간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의 소상공인 보증 지원이 10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보는 24일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동안 소상공인 10만7천여명에게 모두 1조3천2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했다.

이는 9천400여명에게 1천400억원을 지원했던 2007년보다 1천38% 증가한 수치로 1996년 소상공인 보증지원제도 실시 이래 13년동안 지원한 7만3천여명보다도 3만4천여명이 더 많았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10월 금융위기로 침체된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포장마차.노점상 등 무등록 사업자 대상 신용보증을 확대했으며 도내 149개 재래시장에 방문해 소사공인 보증상담 및 접수를 실시해왔다.

이로 인해 무등록 사업자 2만4천여명 등 지원대상이 크게 늘어났다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서강대학교 시장경제연구소와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지역신용보증지원 효과분석자료에 연구자료에 따르면 경기신보의 최근 1년간 보증지원으로 인한 고용창출효과는 8만3천500명, 생산유발은 5조2천830억원에 달했다.

경기신보 관계자는 "초창기에 지원을 받은 청해명가가 최근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써달라며 5천만원을 기탁한 것처럼 보증지원을 받은 영세기업들의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완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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