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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대표 독립운동의 성지 화성 제암리 방문
순국기념관 방문, 유족가정 방문 등 일정
2015년 08월 10일 (월) 16:17:35 정대영 기자 nong97@hanmail.net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제70주년 8.15 광복절을 기념하며 일제에 항거했던 독립운동의 성지 화성시 제암리를 방문한다. 

새정치민주연합 화성시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오일용)는 문재인 당대표가 11일 오전 10시 제암리 순국기념관을 방문하고 제암리 순국열사의 유족들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일용 새정치민주연합 화성갑 지역위원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문재인 당대표님과 지도부의 뜻 깊은 제암리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민족의 정기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제암리 사건은 유족이나 지자체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제암리 순국자는 총 23명이다. 현재 화성 제암리에는 희생자 중 일곱 분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다.

제암리의 3.1운동은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물게 치열했다. 3.1운동 다시 전국에서 면사무소가 완전히 파괴된 사례 47건중 2건이 화성지역이었으며, 화성시에서는 면사무소뿐만 아니라 주재소도 파괴되었다. 일본 순사를 처단한 일이 전국에서 2건 있었는데, 이는 모두 화성지역이다.

제암리 항일운동은 몇 개의 리와 인접한 두 개의 면이 연합하는 등 지역이 연대를 통해 만세시위를 벌였으며, 일본인 순사 처단반, 주재소와 면사무소 방화반을 두는 등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독립운동이 진행됐다.

또한 각 종교들이 힘을 합쳤고, 농민과 구장, 면장까지 참여하는 등 친일 지주를 제외한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여한 독립운동이었다.

독립운동이 진행되면서 송산주재소의 노구치 순사부장이 처단됐으며, 야간 횃불시위가 진행되기도 했다. 경기도장관과 수원군수가 군대 지원을 요청했지만 시위는 더욱 거세졌다. 장안, 우정면사무소가 불탔고, 화수리 주재소를 습격했으며 달아나던 일본 순사 가와바다를 처단하기도 했다.

일본군은 시위주도자들을 검거하고 민가를 포위하고 방화를 일삼았다. 50여개의 마을이 포위당하거나 수색당했고 390여명이 검거됐다. 보복에 나선 일제는 4월 15일 성인 남자들을 제암리 교회로 모이게 하여 사격을 가하고 교회와 민가에 불을 질러 23명을 학살하고 고주리 등으로 이동해 독립운동가 일가족을 학살하기도 했다.

제암리, 고주리 사건은 전세계에 일제의 무단통치와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을 알린 중요한 사건이다. 하지만 그동안 합당한 대우와 평가가 없었다. 마땅히 국가 차원의 선양사업이 있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동안 몇몇 유족들이 사비를 들여 사업이 추진되어 왔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를 비롯해 박광온 비서실장, 채인석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 오일용 화성갑 지역위원장 과 시·도의원과 당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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