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농업 간 두 번째 상생모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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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업-농업 간 두 번째 상생모델 탄생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5.07.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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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도가 기업과 농업의 두 번째 상생모델을 선보였다.

도는 28일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송유면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신낭현 파주시 부시장, 이윤형 LG디스플레이 파주경영지원담당 상무, 김정대 파주적성푸드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문을 연 친환경농산물 판매장은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임직원에게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GAP인증, G마크 인증 우수 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게 된다. 매장운영은 2013년 행정자치부 지정 마을기업인 파주적성푸드팜이 맡는다.

도는 이 판매장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때문에 판로개척이 어려운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업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기업임직원에게는 농산물 구입 편의를 높이는 기업-농업 연계 상생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입주 장소를 무상으로 임대해줬다.

한편, 경기도가 기업과 농업 간 상생모델을 선보인 것은 지난 3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미듬영농조합법인과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MOU체결’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경기 농식품 1개 당 100원을 적립해 1억 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그동안 폐기처리하던 커피액 추출 부산물인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비료 생산비로 지원하고 있다.

송유면 도 농정해양국장은 “우리 농업은 FTA와 쌀 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메르스와 가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앞으로 경기도는 기업과 농업의 다양한 상생모델을 개발하고 상생·협력을 위한 사업 추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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