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옥상텃밭’ 취약계층 공동체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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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림진흥재단,‘옥상텃밭’ 취약계층 공동체 활성화 추진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5.07.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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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림진흥재단,‘옥상텃밭’ⓒ경기타임스

경기농림진흥재단과 경기도시공사, 따복공동체지원센터가 취약계층 공동체 활성화와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최형근)은 21일 경기도시공사, 따복공동체지원센터와 ‘매입임대주택 옥상텃밭을 통한 따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매입임대주택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 취약계층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자활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3개 기관은 도시공사 매입임대주택 가운데 4곳을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8월경 텃밭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상지에는 상자텃밭 화단, 음식물 퇴비장, 쉼터, 관수시설, 농기구보관함 등이 설치되며, 도시텃밭 전문가가 작물을 기르는 법부터 텃밭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옥상텃밭 공간구성과 디자인 컨설팅, 옥상텃밭 공동체 프론티어의 활동을 지원한다. 옥상텃밭 공동체 프론티어는 재단이 올초 선발한 일종의 도시텃밭 컨설턴트다. 재단은 이와 함께 자활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텃밭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취약계층 거주지 내 옥상텃밭을 조성하고 입주민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맡는다. 따복공동체지원센터는 옥상텃밭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연구와 사례 홍보를 담당한다.

도시공사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매입임대주택 건물 입구 안내문을 부착하고, 가장 호응이 높은 건물을 선정해 옥상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옥상텃밭 조성 후에는 선정된 주민들과의 사업설명회를 거쳐 텃밭 기술교육을 비롯해 거주민의 의사소통과 교류를 돕는 공동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림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도시텃밭을 통한 공동체 회복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림진흥재단은 2012년부터 도시농업아카데미를 통해 약 1,500여 명의 도시농부를 양성하였으며, 올해 초 도시텃밭 공동체 프론티어 100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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